기장군 박태준기념관, 대한민국 공간문화대상 '문체부장관상'
박동욱 기자
pku24@kpinews.kr | 2021-10-23 09:50:35
부산 기장군 임랑문화공원에 있는 박태준기념관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건축가협회가 주최하는 '2021 대한민국 공간문화대상'의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23일 기장군에 따르면 박태준기념관은 지역사회의 역사와 문화자원을 보존, 활용해 주민들의 공간 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한 부분을 인정받아 문체부장관상(우리사랑상)을 수상하게 됐다.
기장군은 한국 경제 발전에 큰 족적을 남긴 고 박태준 포스코 명예회장의 정신을 기리기 위해 82억 원을 들여 생가 바로 옆인 장안읍 임랑해안길 1 일대 5216㎡ 부지에 2015년 첫 삽을 뜬 지 6년 만인 지난 6월 기념관을 개관했다.
지상 2층 규모인 '박태준기념관'은 유품 전시실과 도서관, 세미나실, 수장고 등을 갖추고 있다. '대한민국 공간문화대상' 시상식은 11월 11일 '2021 대한민국 건축문화제' 행사의 하나로 진행된다.
올해로 16회를 맞이하는 '대한민국 공간문화대상'은 국민의 공간문화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고 도시 경쟁력을 높임으로써 공간문화개선에 기여한 개인, 단체 또는 지자체에 수여하는 상이다.
박태준기념관은 오규석 군수가 건립을 적극 추진한 끝에 성사됐다. 김영삼(YS) 전 대통령의 권유로 정치에 입문한 오 군수는 고향 어른인 박태준 회장이 대권 경쟁을 놓고 YS와 등지면서 둘 사이에 갈등을 겪은 바 있다.
오규석 군수는 "박태준 회장의 서거 10주기에 앞서 매우 뜻깊은 상을 받게 되어 감회가 남다르다"며 "향후 기념관을 군민과 기장군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문화와 휴식을 제공하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어 "고 박태준 명예회장이 군인·기업인·교육인·정치인으로서 큰 업적을 남긴 인물인 만큼 그의 훌륭한 가치관을 가슴 속에 새겨 제2, 제3의 박태준을 육성하는 교육의 산실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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