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자원순환 플랫폼 '업사이클센터' 건립…2024년 개관
박동욱 기자
pku24@kpinews.kr | 2021-10-21 07:56:48
부산·울산·경남의 순환형 경제구조를 주도할 부울경 최초 '업사이클센터'가 부산에 유치된다.
부산시는 '부산업사이클센터 건립 사업'이 환경부의 2022년 국고보조금 사업에 선정돼 국비 22억2400만 원을 확보했다고 21일 밝혔다. 시는 시비 22억2400만 원을 보태 총 44억4800만 원으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업사이클(Upcycle)'이란 업그레이드와 리사이클 디자인의 줄임말로, 폐기물에 디자인을 가미해 고부가가치 제품을 생산하는 것이다. 이는 자원순환사회 달성과 경제성장 간 딜레마를 극복하는 새로운 접근방식으로 인식되고 있다.
부산시는 올들어 부산연구원과 함께 사업 타당성 조사를 마치고, 관련기업과 간담회 결과 등을 거쳐 이를 토대로 국비를 신청한 끝에 지난 9월 국비 확보에 성공했다.
전국 최대 규모의 부산업사이클센터는 강서구 생곡동 부산폐가전회수센터 부지에 연면적 1424.56㎡ 지하 1층 지상 5층 규모로 들어설 예정이다.
폐기물 재활용과 재사용, 자원화·처분, 매립 등 10여 개 관련 시설과 기업 등이 집적돼있는 부산자원순환특화단지 안에 건립됨으로써, 업사이클링 활성화를 구현하는 거점 공간으로 기능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부산시는 2024년 10월 개관을 목표로 내년 3월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을 발주하고, 2023년 3월에 착공할 방침이다.
센터에는 업사이클 제품을 개발하고 제작하는 공방과 공동작업장을 두고, 재활용자원의 수급 및 가공을 위한 소재은행을 두어 인근 재활용센터 등 관련 시설 간 연계시스템을 구축할 방침이다.
박형준 시장은 "부산업사이클센터는 자원순환 플랫폼 역할과 시민 참여형 업사이클의 거점 역할을 할 것"이라며 "수도권 중심의 업사이클 생태계에 대응해 지역의 자생력을 확보하는 계기"라고 설명했다.
KPI뉴스 / 박동욱 기자 pku24@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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