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유동규 임명에 관여한 바 없다…인사절차 기억안나"

김광호

khk@kpinews.kr | 2021-10-20 12:05:11

"불법적으로 뭘 했을리 없고, 인사절차 자체 기억 못해"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이재명 경기지사는 20일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의 '키맨'으로 꼽히는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 임명 과정에 대해 "관여한 바가 없다"고 선을 그었다.

▲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인 이재명 경기지사가 20일 경기도청에서 열린 2021년 국회 국토교통위의 경기도 국정감사에서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뉴시스]

이 후보는 이날 국감에서 '유 전 본부장의 기획본부장 임명에 인사 지시 등 개입한 적이 있느냐'는 국민의힘 이종배 의원의 질문에 "10년 넘게 지난 일이어서 시설관리공단 본부장 임명 권한이 누구에게 있었는지 기억나지 않는다"고 답했다.

그는 "인사 결정 절차도 기억나지 않는다"며 "제가 개입할 일은 없었고 권한이 있었으면 사인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의원이 재차 '기억이 안 나는 건가, 한 적이 없는 건가'라고 따지자 이 후보는 "불법적으로 뭘 했을리 없고 인사절차 자체를 기억 못 한다"고 했다.

이 후보는 거듭된 추궁에 "타인의 의사를 단언할 일은 아닌 것 같다"며 "여기가 범죄인 취조하는 곳도 아니고"라고 맞받아치기도 했다.

KPI뉴스 / 김광호 기자 khk@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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