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캠프페이지' 강원도 신청사 부지로 떠올라
박에스더
yonhap003@kpinews.kr | 2021-10-19 17:29:27
강원도청사 신축부지로 옛 미군기지 터인 캠프페이지가 거론돼 캠프페이지 개발과 도청사 이전에 대한 실마리가 한꺼번에 풀릴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허영 국회의원(춘천·철원·화천·양구 갑)은 19일 춘천시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당·정 예산정책협의회'에서 이재수 춘천시장에게 캠프페이지 내 창작종합개발센터 예정부지를 강원도청사 신축 부지로 제안했다.
허 의원은 "캠프페이지 마스터플랜상 시민공원의 원형을 유지하며 청사를 신축할 수 있다"며 "도심 상권 유지 및 접근성 향상 등 교통 혼잡 해소에도 기여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 "무엇보다 강원도 현 청사 부지와 제안 부지 교환 시, 청사 신축 부지 확보가 쉽다"며 "약 3900여억 원에 달하는 총사업비에서 약 700여억 원 이상의 매몰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허 의원은 "더는 청사 신축이 도청 소재지 이전이라는 전혀 다른 관점의 소모적 논란으로 이어지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현 청사 부지는 예전 봉의 산성 아래 청사 일대에 자리 잡았던 '춘천 관아'와 '춘천 이궁' 복원을 통해 수부 도시 춘천의 정체성을 찾을 수 있는 공간을 조성하는 방향으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재수 시장은 "공원 부지를 침해하지 않는 선에서의 도청사 신축은 충분히, 신중하게 검토해 볼 것"이라 답했다.
강원도청사는 준공된 지 64년 됐다. 지난 2017년 행안부는 강원도청사 구조진단은 '상당히 위험한 상태'라고 정식 진단했다. 도는 지난 8월 '강원도청사 신축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수립 용역'에 대한 결과를 발표했다. 내년부터 청사 신축 기금 마련 절차에 착수할 예정이다.
기존 위치 재건축과 춘천 내 적합 부지 선정을 놓고 강원도의 최종 결정이 주목되고 있다.
KPI뉴스 / 박에스더 기자 yonhap003@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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