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상공동체 연탄은행 재개…'30만장 나눔' 나선다

박에스더

yonhap003@kpinews.kr | 2021-10-12 15:40:37

에너지빈곤층 돕고자 지역 업체 등과 연계 활동

밥상공동체종합사회복지관은 12일 오전 11시 단계동에서 연탄은행 재개식을 갖고 "사랑의 연탄 나눔 활동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고 밝혔다. 첫 활동으로 단계동 독거노인 8가구에 연탄 1200장 나눔 활동을 전개한다.

▲ 우종선 삼양식품 총무부장, 곽경섭 생산본부장(왼쪽부터)이 12일 허기복 밥상공동체연탄은행대표(오른쪽)에게 연탄 5000장, 라면 250박스, 쌀 500㎏을 12일 전달했다. [밥상공동체 연탄은행 제공]


밥상공동체 연탄은행은 내년 3월까지 지역 내 1062가구에 '사랑의 연탄' 30만 장을 전달한다는 계획이다.

대상자들 중 영세노인이나 기초생활수급가구, 차상위계층 등 저소득층이 전체의 90%가 넘는다. 이들은 고령에 각종 질환을 앓아 근로활동이 어려워 연탄으로 겨울을 지내야 하는 에너지 빈곤층이다.

12일 첫 연탄 나눔 활동에는 한국도로공사 강원본부, 삼양식품,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남원 원마트, 메가 리치사업단 한국금융, 삼천감리교회, 충정교회, 원주신용협동조합, 국가철도공단 강원본부와 행복가득 가치충만 미래발전 강원 실무협의회 등이 참여했다.

행복가득 가치충만 미래발전 강원 실무협의회(국민건강보험공단, 도로교통공단, 대한적십자사,혈액관리본부,건강보험심사평가원, 산림항공본부, 한국광해광업공단,한국지방행정연구원,한국관공공사,국립과학수사연구원,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 국립공원공단)는 원주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들과 업무협약을 맺고 공동으로 연탄 나눔과 봉사활동을 진행해 의미를 더했다.

도움이 절실하지만 현실은 녹록치 않다. 연탄은행은  코로나19와 경기침체 등으로 현재까지 후원은 7만 장에 그쳐, 목표치인 30만 장에 크게 못 미친다고 밝혔다.

허기복 밥상공동체종합사회복지관장은 "코로나19 장기화와 경기침체로 소외된 이웃들에게 있어 올 겨울 추위는 더욱 힘들 것으로 예상된다"며 "에너지 빈곤층에 대한 지역민들의 더 많은 관심과 사랑이 필요한 시점이다. 후원과 봉사활동을 통해 참여와 나누는 기쁨을 함께 누릴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KPI뉴스 / 박에스더 기자 yonhap003@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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