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경기남부경찰청, '대장동 키맨' 유동규 휴대전화 확보

김영석 기자

lovetupa@kpinews.kr | 2021-10-08 22:52:28

성남 대장동 개발 특혜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이 검찰의 부실수사 논란을 야기한 성남도시개발공사 유동규 전 기획본부장의 휴대전화를 확보했다.

 

▲유동규 성남도시개발공사 전 기획본부장  [경기도 제공]


경기남부경찰청 전담수사팀은 지난 7일 유 전 본부장의 휴대전화 은닉 등 증거인멸 의혹과 관련한 고발을 접수, 수사를 벌여 탐문 등을 거쳐 휴대전화를 확보했다고 8일 밝혔다.

 

해당 휴대전화는 지난달 29일 검찰이 유 전 본부장의 자택 압수수색 과정에서 유 전 본부장이 '창밖으로 던졌다'고 알려진 전화기이다.

 

당시 검찰은 건물 관리인을 통해 주변 CCTV 위치를 확인하고, 건물 주변을 탐문하는 등 수색을 벌였지만 휴대전화를 찾지 못했다고 밝혀 부실수사 논란이 일었다..

 

이 휴대전화에는 대장동 개발사업과 관련된 중요한 단서들이 들어 있을 것으로 예상돼 경찰 수사에 진전이 있을 것으로 분석됐다.

 

유 전 본부장이 정영학 회계사를 비롯해 머니투데이 법조팀장 출신 김만배 씨, 남욱 변호사 등과 대화하면서 녹음한 파일이나 주고받은 사진 등이 휴대전화에 남아있을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앞서 지난 5일 법치주의바로세우기행동연대(법세련)는 서울경찰청에 유 전 본부장의 휴대전화 증거인멸 의혹에 대한 고발장을 제출했고, 해당 사건은 지난 7일 경기남부청으로 배당됐다.

 

경기남부청은 사건을 배당받은 당일 유 전 본부장의 거주지인 경기 용인시 한 오피스텔에 설치된 CC(폐쇄회로) TV 영상을 분석, 창밖으로 던진 유 전 본부장의 휴대전화를 주운 시민을 특정했다.

KPI뉴스 / 김영석 기자 lovetupa@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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