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정보 빅데이터 협력해 '응급환자 골든타임' 확보
박에스더
yonhap003@kpinews.kr | 2021-10-07 16:58:09
빅데이터를 통해 응급환자 골든타임 확보를 용이하게 하는 길이 열린다. 강원도소방본부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은 '국민건강정보 빅데이터 구축 업무협악'을 7일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이 지원하고 강원도소방본부가 진행 중인 디지털 공공서비스 혁신프로젝트 사업 '지능형(AI) 구급수요예측 플랫폼 구축사업'의 일환이다.
강원도는 치료가능 사망률·급성 심정지 환자 발생률이 전국 1위인 반면 구급대원 1인당 담당 면적이 전국 1위(서울의 77배)를 기록할 정도로 인프라가 열악하다.
이에 건보공단의 지역별 질병 및 진료 현황, 건강검진 유질환 판정 결과 등과 도 소방본부의 119 출동 정보, 구급활동 정보 등 양측 데이터를 융합하는 방안이 논의됐다. 이를 통해 질병·진료 현황과 구급 출동의 상관성을 확인해 구급 수요를 예측하는 모델이 만들어졌다.
양 기관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119구급 수요 예측을 위한 건강정보 빅데이터를 구축한다. 구축된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구급 수요 발생지역 등을 예측해 구급차 사전 출동을 대비한다. 이를 통해 중증응급환자의 골든타임 확보가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윤상기 강원도소방본부장은 "4차 산업혁명시대에 국민 생명 보호를 위해 기관 간 데이터를 공유하고 활용한 바람직한 선례가 될 것"이라며 "구급 수요 예측 체계를 구축하여 선제적 출동 등 국민 생명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신순애 건보공단 빅데이터전략본부장은 "이번 협약으로 골든타임을 확보할 수 있는 현실적인 답안이 나올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며 "건강보험 빅데이터가 국민의 안전과 건강증진에 적극 활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협력할 것"이라 강조했다.
KPI뉴스 / 박에스더 기자 yonhap003@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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