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창묵 원주시장 "폐철도 '똬리굴' 관광 개발 본격화"

박에스더

yonhap003@kpinews.kr | 2021-10-07 16:03:11

반곡-금대 금빛 똬리굴 2022년 준공
국내 최장 2㎞ 디지털 테마터널 조성

원창묵 원주시장은 7일 오전 정례브리핑을 '반곡-금대 금빛 똬리굴 개발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 원창묵 원주시장이 7일 '반곡~금대 금빛 똬리굴 개발사업'에 대한 기자회견에서 발표하고 있다. [박에스더 기자]


반곡-금대 금빛 똬리굴 개발사업은 지난 1월 폐선된 중앙선 폐철도의 반곡역부터 치악역까지 구간을 원주시 대표 관광자원으로 개발하는 사업이다. 지난해 12월 기본계획 수립을 완료하고 현재는 실시설계를 진행 중이다. 사업비는 921억 원 정도로 추산하고 있다.

원창묵 원주시장은 "공사 구간 중 금대터널은 고도 차이 극복을 위해 회전식으로 건설된 똬리굴로, 세계적으로도 유례가 드문 매우 희소성 있는 관광자원"이라고 말했다. 그는 "일제강점기 자원 수탈을 목적으로 건설되며 강제노역에 동원돼 희생된 민족의 아픔이 서려 있는 곳이기도 하다"며 "가슴 아픈 철도의 역사를 최첨단 디지털 기술을 통해 미래지향적 희망으로 승화시켜 원주시 대표 관광자원으로 개발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반곡역 일원에는 철도 역사와 문화를 담은 신개념의 감성 테마파크 ʻ반곡 파빌리온 스퀘어ʼ와 주차장이 조성된다. 약 2㎞에 달하는 똬리굴은 국내 최장 디지털 테마터널 '금빛 똬리굴'을 조성하고, '반곡 파빌리온 스퀘어'와 '금빛 똬리굴' 사이 구간에 개방형 2층 구조로 제작된 관광열차가 운행한다.

원 시장은 "신속한 사업추진 및 조기 준공을 위해 관광열차는 이미 발주해 제작 중"이라며 "10월 말 예정인 환경부의 공원계획 변경 고시가 계획대로 진행되면 즉시 착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2022년 상반기 준공을 목표로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 "지난주 나오라쇼를 시작으로 간현관광지 주간코스인 소금산 그랜드밸리도 개장을 앞두고 있다"며 "원주 관광의 양대 축이 될 간현관광지와 반곡-금대 똬리굴 개발사업이 모두 완료되면 원주시는 문화관광 제일도시로 확고히 자리매김하게 될 것"이라 강조했다.

KPI뉴스 / 박에스더 기자 yonhap003@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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