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ET, 폴란드 공장 본격 가동…글로벌 전기차 배터리 소재 공급
김혜란
khr@kpinews.kr | 2021-10-07 13:54:32
SK이노베이션의 소재사업 자회사 SK아이이테크놀로지(SKIET)가 글로벌 최대 전기차 시장인 유럽에 현지 생산거점을 확보했다.
SKIET는 지난 6일(현지시간) 유럽 첫 생산 거점인 폴란드에서 리튬이온 배터리 분리막(Lithium-ion Battery Separators·이하 분리막) 공장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완공된 SKIET의 폴란드 제 1공장은 약 21개월간의 공사를 마치고, 지난 6월 기계적 준공에 이어 8월 테스트 가동에 들어가 4분기 상업 가동을 시작할 계획이다. 글로벌 자동차 시장 중 가장 큰 전기차 시장으로 꼽히는 유럽에서 SKIET가 최초로 연산 3.4억m2 규모로 분리막 생산 기지를 현지에 확보한 것이다. 이는 전기차 30만대 이상 탑재 가능한 물량으로, SK온 등 글로벌 배터리사에 공급된다.
SKIET에 따르면 유럽은 강력한 친환경 정책 추진으로 전기차 보급이 가장 활발히 이뤄지면서 중국, 미국과 함께 글로벌 전기차 3대 시장으로 떠올랐다. 시장조사기관 IHS마킷은 유럽 전기차 배터리 시장이 올해 82GWh에서 오는 2026년 약 410GWh로 5배 이상 증가하면서 배터리 분리막 수요도 대폭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노재석 SKIET 사장은 "전기차 배터리의 핵심 재료인 분리막을 SKIET가 최초로 유럽 폴란드 공장에서 생산함에 따라 회사 성장과 더불어 유럽 전기차 시장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폴란드 내에 있는 배터리업체뿐 아니라 헝가리를 비롯한 유럽 및 미국에 공급함으로써 폴란드 지역 경제 발전에도 보탬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폴란드 실롱스크주에 위치한 제 1공장 준공식에는 SKIET 노재석 사장, 선미라 주폴란드 대한민국 대사, 피에호비악 기술개발부 차관 등 폴란드 정부 고위 관계자 및 방문규 한국수출입은행장 등이 참석했다.
KPI뉴스 / 김혜란 기자 khr@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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