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 일부 신용대출·주담대 대환 일시 중단
김지원
kjw@kpinews.kr | 2021-10-06 10:01:29
하나은행이 일부 신용대출과 주택담보대출 상품의 신규 대출 대환(갈아타기)을 일시 중단했다.
하나은행은 지난 5일부터 '하나원큐 신용대출', '하나원큐 아파트론' 등 2개 상품의 대출 갈아타기 신규 신청 접수를 중단했다고 6일 밝혔다. 판매 재개일은 명시하지 않았다.
이는 금융당국의 연간 가계대출 총량 규제를 고려한 조치다. 금융당국은 은행권에 연간 가계대출 증가율을 5~6% 수준으로 관리하도록 당부하고 있다. 하나은행의 가계대출 증가율은 9월말 기준 5.19%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가계 대출의 안정적인 관리 차원에서 한시적으로 중단했다"며 "가계대출 증가율 추이에 따라 재개 여부가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국민은행도 지난달부터 신용대출, 주택담보대출 등의 대환대출을 잠정적으로 중단했다.
정부가 가계대출 고삐를 조이는 상황에서, 은행마다 연간 증가율 목표(5~6%)를 맞추기 위해 여력이 없는 모습이다. 지난해 말 대비 지난달 말 기준 5대 은행의 가계대출 증가율은 4.88%로, NH농협은행 7.29%, 하나은행 5.19%, KB국민은행 4.90%, 우리은행 4.05%, 신한은행 3.02%으로 나타났다.
KPI뉴스 / 김지원 기자 kjw@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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