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상도 아들 "회사가 먼저 50억 제안…골프는 살기 위해"
김광호
khk@kpinews.kr | 2021-10-02 10:32:47
"말씀드린 급여만 받아…골프 건강 위해 친 것"
"퇴사 이후 몸이 안 좋아 칩거 생활하다시피"
곽상도 무소속 의원 아들 곽병채 씨가 '화천대유자산관리 측이 50억 원의 성과급을 먼저 제안했다'는 입장을 밝혔다. 또 퇴직 후 골프와 캠핑을 즐긴 것에 대해선 "건강을 회복하고 살기 위해서"라고 해명했다.
곽 씨는 지난 1일 JTBC와의 인터뷰에서 진행자가 '거액을 받을 수 있게 계약 조건이 변경됐는데 누가 제안을 했나'라고 묻자 "제가 몸이 많이 안 좋아서 회사에 퇴사 의사를 밝히고, 그리고 (화천대유에서) 그 성과급 관련된 부분을 다시 변경할 게 있다고 하더라"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거액의 성과급과 퇴직금 등을 먼저 요청한 적은 없다고 했다.
'퇴직금 50억 원'이 사실상 곽 의원에 대한 뇌물이라는 비판에 대해서는 "전혀 그렇지 않다"고 선을 그었다. 50억 이외에 더 많은 돈을 받았다는 의혹과 관련해선 "말씀드린 대로 그 급여만 받았고, 그 급여 받고 직장생활을 했다"고 말했다.
곽 씨는 아버지 곽 의원이 일자리를 소개한 과정에 대해선 "그 과정을 알지 못한다"고 밝히고, 회사 내에서 맡았던 업무에 대해서는 "여기서 말씀드리는 게 적절하지 않은 것 같다"며 답변을 거부했다.
화천대유에 있을 때도 조기 축구에 열심이었고, 퇴직 후에는 골프와 캠핑 등도 즐기는 거로 파악이 된다'는 지적에는 "열심히 한 게 아니고 저도 이제 살아야 되잖아요. 저도 살아야 돼서 다시 건강을 회복을 해야 되는 거고"라고 설명했다.
그는 '골프를 치면 증상이 악화될 수 있다'는 추가 질의엔 "자주 치지 않았다"며 "퇴사한 이후에 몸이 안 좋아서 집에서 거의 칩거 생활하다시피 하고 있다. 지금 다른 일도 할 수가 없다"고 했다. 또 취재진의 병원 진료 기록 공개 요구에 대해선 "병원은 다녔는데 기록은 개인정보라 말씀드리기 곤란하다"고 거절했다.
KPI뉴스 / 김광호 기자 khk@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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