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지포인트' 후폭풍…소비자원, 환불 상담 1만6천건 접수

곽미령

ayms7@kpinews.kr | 2021-09-24 10:26:20

지난달 대규모 환불 사태를 빚은 '머지포인트' 관련 소비자 상담이 1만6000건을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 지난달 13일 서울 영등포구에 위치한 '머지포인트' 운영사 머지플러스 본사에서 포인트 환불을 요구하는 고객들이 줄을 서고 있다. [뉴시스]

한국소비자원과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는 지난달 1372 소비자상담센터에 머지포인트 관련 상담이 1만6188건 접수됐다고 24일 밝혔다.

이는 지난달 전체 상담 건수(6만6735건)의 약 24%를 차지한다. 소비자들은 주로 머지포인트 결제 대금을 즉시 환불받는 방법을 묻거나 운영사 머지플러스와 연락이 되지 않는다고 토로했다.

머지플러스는 '무제한 20% 할인'을 내세우며 선불 충전금인 머지포인트를 판매했다가 지난달 11일 포인트 판매를 중단하고 사용처를 축소한다고 발표했다.

이에 '먹튀' 논란이 일면서 이용자들의 환불 요구가 빗발쳤고 경찰은 수사에 나섰다. 지난 17일 머지포인트 이용자 약 150명은 머지플러스를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냈다.

8월 전체 상담을 품목별로 보면 모바일 상품권 등 신유형 상품권이 1만4378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유사투자자문(2955건)과 이동전화서비스(1774건) 등의 순이었다.

KPI뉴스 / 곽미령 기자 ayms7@kpinews.kr

[ⓒ KPI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WEEKLY HO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