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다음달까지 기업자금 대출·보증 19.3조 공급
김지원
kjw@kpinews.kr | 2021-09-13 14:47:22
정부는 추석을 맞아 다음 달까지 중견·중소기업 등을 대상으로 총 19조3000억 원 규모의 특별 대출 및 보증을 공급하기로 했다.
금융위원회는 13일 이 같은 내용의 추석 자금 지원 방안을 발표했다. 정부는 금융기관을 통해 오는 23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19조3000억 원 규모 대출 및 보증을 지원한다. 이는 지난해 공급된 추석 특별자금보다 2조8000억 원 많은 규모다.
기업은행은 원자재 대금과 임직원 급여와 상여금 등 운전자금을 마련하려는 중소기업 1곳당 최대 3억 원씩 총 3조 원을 공급할 계획이다. 결제성 자금 대출의 경우 0.3%포인트 범위에서 금리를 인하 혜택을 부여한다.
산업은행은 심사를 거쳐 2조2000억 원을 공급하고, 최대 0.4%포인트 범위 내에서 금리인하 혜택을 제공한다.
신용보증기금은 신규 1조5000억 원과 연장 5조5000억 원 등 총 7조 원의 보증을 공급한다. 코로나19 피해지원 보증제도를 활용해 심사절차를 간소화하고 보증료, 보증비율, 보증한도 등도 우대한다.
추석 연휴 중 발생한 카드결제 대금도 빠르게 지급된다. 37만 개 중소 가맹점은 연휴 동안 결제된 카드대금을 기존 지급일인 27일보다 3일 앞선 24일 받을 수 있다.
연휴 기간과 대출 만기일, 신용카드 결제일, 공과금 자동납부일 등이 겹칠 경우 연체 이자 부담 없이 23일로 자동 연장된다.
오는 18∼22일 중 주택금융공사로부터 주택연금을 지급받기로 한 이용자들은 17일까지 먼저 주택연금을 받을 수 있다. 같은 기간 만기 되는 금융사 예금은 23일부터 추석 연휴 간 쌓인 이자까지 포함해 찾을 수 있다.
추석 연휴 중 금융거래가 필요할 경우를 대비해 당국은 고속도로 휴게소 등에서 입출금, 신권 교환 등을 위한 이동점포 3개를 운영한다. 주요 공항, 외국인 근로자 밀집지역에 15개 탄력점포를 운영해 송금, 환전 서비스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KPI뉴스 / 김지원 기자 kjw@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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