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 가계대출 DSR 60%→40%로 자체 조정

강혜영

khy@kpinews.kr | 2021-09-10 10:00:46

상반기 가계대출 증가율 4.4%…연간 목표치 이미 초과

상반기에 연간 가계대출 증가율 목표치를 이미 초과한 삼성생명이 가계대출 총량관리를 위해 자체적으로 문턱을 높였다.

▲ 삼성생명 사옥 [삼성생명 제공] 

10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삼성생명은 최근 개인별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운영 기준을 40% 수준으로 조정했다.

DSR은 금융회사에서 받은 모든 대출의 원리금 상환액을 연 소득으로 나눈 비율이다. 금융당국이 정한 차주별 DSR 규제 한도는 은행권이 40%, 보험사 등 제2금융권은 60%인데 삼성생명이 자체적으로 기준을 강화한 것이다.

DSR 40%를 초과하는 신규 대출이 전부 거절되는 것은 아니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신규 대출부터 DSR 40% 이하로 운영되도록 관리를 강화하는 것"이라며 "40% 초과 건은 검토 후 신청을 받을지 결정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자체적인 가계대출 관리 강화는 삼성생명이 상반기에 이미 가계대출 총량 관리 목표를 초과한 때문으로 알려졌다. 

삼성생명의 6월 말 기준 가계대출 채권은 39조6012억 원으로 작년 말보다 4.4%(1조6625억 원) 증가했다.

금융당국과 보험업계가 협의한 연간 가계대출 총량 증가 목표치는 4.1%를 상반기에 넘어선 것이다.

상반기 보험업계 전체 가계대출 증가액 3조4000억 원 중 삼성생명의 비중이 49%로 절반 가까이 차지했다.

KPI뉴스 / 강혜영 기자 khy@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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