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마녀의 날'에 코스피 1.53% 급락…외국인·기관 1.3조 순매도

김지원

kjw@kpinews.kr | 2021-09-09 17:02:42

'네 마녀의 날'로 불리는 9일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1.53% 급락한 3114.7로 장을 마감했다. 3거래일 연속 하락세다. 

시장에서는 주가지수 선물과 옵션, 개별 주식 선물과 옵션 등 네 가지 파생상품 만기일이 겹치는 날을 흔히 '네 마녀의 날'이라고 일컫는다. 여러 파생상품의 만기가 한꺼번에 닥치면서 주가지수 변동성이 높아지곤 한다. 

이날 증권시장에는 경기 부진 우려감에 따른 간밤 미국 뉴욕 증시 하락과 시간 외 뉴욕 선물 내림세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 지난 1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 지수가 표시되고 있다. [뉴시스]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9329억 원, 3201억 원을 순매도해 하락세를 이끌었다. 개인이 홀로 1조2047억 원을 순매수했지만, 역부족이었다. 외국인과 기관은 3거래일 연속 순매도했고, 개인은 3거래일 연속 순매수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대부분 하락 마감했다. 특히 카카오와 네이버가 '금융플랫폼 규제 칼날'에 직격탁은 맞으며 하락폭이 컸다. 카카오 주가는 전날 10.06%에 이어 이날도 7.87% 급락했다. 네이버도 2.56% 떨어졌다.

또 SK하이닉스(-2.83%), 삼성SDI(-2.73%), 현대차(-2.11%), 삼성바이오로직스(-1.93%), 셀트리온(-1.65%), 삼성전자(-1.31%), LG화학(-1.06%), 삼성전자우(-0.42%) 등도 하락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 대비 2.60p(0.25%) 하락한 1034.62로 거래를 끝냈다.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843억 원, 693억 원을 순매도했고 개인이 홀로 1599억 원을 순매수했다.

원·달러 환율은 상승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2.5원 오른 1169.2원을 기록했다.

KPI뉴스 / 김지원 기자 kjw@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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