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신용카드 결제액 8.4%↑…소비회복 흐름

김지원

kjw@kpinews.kr | 2021-09-08 15:02:47

스마트폰·PC 통한 비대면 결제 23% 급증

올해 상반기 신용카드 사용액이 늘어나는 등 소비가 회복되는 모습이다. 특히 스마트폰 등 모바일과 PC를 통한 비대면 결제가 20% 넘게 급증했다. 

▲ 스마트기기를 이용한 간편결제 자료사진 [셔터스톡]

8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1년 상반기중 국내 지급결제동향'에 따르면 올해 1~6월중 신용·체크카드 등 지급카드 이용규모는 하루평균 2조7000억 원으로 나타났다. 전년동기 대비 8.4% 증가한 수치로 지난해 같은기간 1.2% 감소했던 결제액이 증가세로 전환된 것이다.

코로나19가 지속되면서 학습 효과 등으로 민간소비가 개선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올해 1분기와 2분기 민간소비는 전년동기보다 1.2%, 3.7% 늘었다.

카드 유형별로는 신용카드 이용규모가 전년동기대비 10.2% 증가하고, 체크카드도 5.4% 늘었다.

소비 유형별로 전자상거래(전년동기대비 +23.0%), 여행(+8.5%), 오락·문화(+5.4%) 등 대부분의 업종에서 증가했다. 음식점 결제액은 8.9% 줄었다. 

결제형태별로는 코로나19로 스마트폰 등 모바일기기나 PC 등을 통한 비대면 결제가 증가했다. 2021년 상반기 중 모바일기기(스마트폰) 등을 통한 비대면결제는 일평균 1조 원(잠정치)으로 전년동기대비 23.4% 급증했다. 대면결제도 2.8% 증가했다.

전체 결제 중 비대면결제 비중은 상반기 중 41.2%를 기록했다. 비대면결제 비중은 지난해 상반기 36.9%, 하반기 38% 등으로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

접근 기기별로 보면 실물카드를 이용한 결제 규모는 2.2% 증가한 반면 모바일기기 등을 이용한 결제 규모는 21.4%을 기록하며, 큰 폭으로 증가했다.

모바일 기반의 비대면결제뿐 아니라 대면결제의 경우에도 결제단말기(카드 단말기, QR코드 등)에 실물카드 대신 모바일기기를 접촉하는 결제방식이 확산된 영향이다.

본인인증 방식도 모바일기기 등을 통한 결제가 일평균 1조100억 원으로 카드기반 간편결제 서비스를 이용한 비중이 지속적으로 확대돼 2021년 상반기 중 41.4%를 차지했다. 카드기반 간편결제 서비스 중 핀테크기업이 제공하는 서비스를 이용한 비중도 63.0%에 달해 지속적으로 확대됐다.

선불카드 이용규모는 66.8% 급감했다. 지난해 5월 전국민 재난지원금(14조3000억 원) 일부가 선불카드로 지급되면서 2020년 상반기 중 이용규모가 급증한 데 따른 기저효과다.

KPI뉴스 / 김지원 기자 kjw@kpinews.kr

[ⓒ KPI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WEEKLY HO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