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값상승 어디까지…서울 12% 뛸 동안 경기·인천 20% 넘겼다
김지원
kjw@kpinews.kr | 2021-09-07 10:09:49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수도권을 중심으로 아파트값이 폭등세인 가운데 특히 경기도와 인천의 아파트값 상승률이 서울을 훌쩍 앞질러 눈길을 끌고 있다.
7일 KB국민은행 주택가격 동향에 따르면, 올해 들어 8월까지 전국 아파트값은 13.85% 뛰었다. 특히 인천과 경기도의 상승세가 폭발적이었다.
서울은 11.57% 오르는 사이 인천은 21.75%, 경기도는 21.16%씩 폭등했다. 서울이 13.06%, 경기도가 13.21%씩 오른 작년과 달리 올해는 경기도와 인천이 앞장서서 전국 집값 상승세를 주도하는 형국이다.
경기도는 시흥(32.52%)·오산(32.50%)·동두천(29.55%)·의정부(26.61%)·의왕(26.45%)이 상승을 주도했다. 고양(25.58%)과 수원(24.86%)의 오름폭도 컸다.
인천은 연수구(30.89%)의 상승세가 압도적이었고 계양구(22.79%)와 부평구(22.64%), 서구(21.45%)가 강세였다.
최근 1년간 전국에서 아파트값이 가장 많이 오른 곳은 고양시 덕양구였다. 서울과 맞닿은 이 지역 아파트값은 지난 1년간 무려 41.67%나 올라 부산 해운대구(38.75%)를 제치고 수위에 올랐다.
경기도와 인천의 급등세는 교통망 확충과 신도시 개발 등 다양한 호재에 뒷북 규제가 중첩되고 있기 때문으로 여겨진다.
경기도의 인구 증가세도 집값 상승세를 부채질했다. 경기도 인구(주민등록기준)는 작년 말 현재 1342만 명으로 최근 5년간 90만 명, 연 평균 18만 명씩 늘었다.
KPI뉴스 / 김지원 기자 kjw@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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