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7일 경선후보 토론 대신 PT…15일 8명 압축

장은현

eh@kpinews.kr | 2021-09-02 20:05:12

토론회 없이 '1차 컷오프'…홍준표·유승민 반발 예상
후보자별 특정 주제로 PT후 경쟁 후보 추첨해 질문

국민의힘 선거관리위가 2일 경선 일정을 확정했다.

오는 7일 대선 후보 프레젠테이션(PT)에 이어 9일부터 이틀간 선관위의 후보 대상 공개면접을 통해 1차 생존자 8명을 남기기로 한 것이다. 이날 '역선택' 방지 조항과 관련한 전문가들의 조언 청취를 겸한 회의에서 내려진 결정이다.

▲ 국민의힘 정홍원 선거관리위원장이 지난 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선관위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뉴시스]


토론회는 하지 않는 대신 후보들의 PT에 후보 간 질의 응답시간을 추가하는 방식으로 했다. 토론회를 벼르고 있는 홍준표, 유승민 후보 등의 반발이 예상된다.

선관위는 먼저 예비후보 등록을 신청한 15명 가운데 예비경선에 참여할 후보를 오는 3일 발표한다. 이어 4일부터 10일까지 후보들의 봉사 주간을 지정, 자율적으로 봉사활동을 펼칠 수 있게 했다.

5일에는 공정경선 서약식과 정홍원 선관위원장을 비롯한 선관위원과 후보자 간 간담회가 진행된다.

7일에는 정책 공약 등을 비롯한 PT가 실시된다. 1차 예선의 관심사는 토론회 개최 여부인데 후보자 PT로 대체된 것이다. 한 후보가 특정 주제에 대해 발표를 하고 나면 그 주제에 한정된 질의를 1명씩 추첨해 받는 방식이다. 질의 순서와 주제는 사전에 대리인들이 추첨을 통해 정한다.

"후보들의 숫자가 너무 많다 보니 제한된 시간에 질의 응답을 다 하려다 보면 그런 묘수를 쓸 수 밖에 없다"는게 선관위 측의 설명이다.

9일과 10일 이틀간 선관위가 뽑은 면접관들이 후보자들을 대상으로 압박면접을 한다. 12일에는 모든 후보자와 일반 국민과의 소통을 위한 '올데이 라방'(라이브 방송)이 진행될 예정이다.

13일부터 이틀간 여론조사(100% 일반국민 대상)를 실시해 15일 8명의 생존자를 발표한다.

KPI뉴스 / 장은현 기자 eh@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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