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내년 국비 8조125억 원 확보 '역대 최대'

박에스더

yonhap003@kpinews.kr | 2021-09-02 16:58:20

올해 대비 11.1%↑… 강원형 뉴딜·지역 관광 사업 등 '날개'

강원도는 2022년 정부예산안이 역대 최대규모인 8조125억 원 반영될 것이라고 발혔다.

▲ 김명중 강원도 경제부지사가 2일 오전 경제브리핑에서 "내년도 정부예산안 8조125억 원이 반영됐다"고 밝히고 있다. [강원도 제공]


김명중 강원도 경제부지사는 2일 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022년도의 정부예산안을 자체 분석한 결과 국비 확보 목표액인 8조 원보다 125억 원을 초과 달성한 8조125억 원이 반영돼 2022년 8조 원 시대라는 목표를 순조롭게 달성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는 2021년도 정부예산 확보액인 7조2150억 원보다 7975억 원(11.1%) 증가한 규모다. 국회 심의과정에서 증액 또는 신규 반영되거나 내년 하반기 결정되는 공모사업들이 확정될 경우 최종 국비확보 규모는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2022년 정부 중점 투자 방향과 부합되고 연계성 있는 신규사업을 발굴하는 등 노력이 효과를 봤다는 평가다. 도는 경제회복을 위한 특단의 확장재정정책, 포용과 지역 균형발전을 통한 양극화 대응, 미래형 경제구조 대전환, 국민 보호 강화와 삶의 질 제고 등을 추진했다.

이 외에도 '한국판 뉴딜 및 지역균형뉴딜'과 연계한 첨단, 미래 먹거리 산업들이 계속사업에 이어 신규사업으로 대거 반영됐다. 이에 따라 2020년부터 시작된 강원형 뉴딜사업 추진도 탄력을 받게 됐다.

또 지역 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이었던 국립 강원호국원 조성, 강원 광복기념관 건립, 태백 교정시설 신축, 고랭지 채소(무·배추) 수급 안정 등의 사업들이 정부안에 포함돼, 지역소멸위기 대응과 지역균형발전이라는 이슈를 해결해 나가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2022년 정부예산안에 반영사업을 분야별로 살펴보면 △4차산업, R&D, 일자리 등 경제 분야 7230억 원(1371억 원↑) △SOC 분야 1조 6331억 원(2099억 원↑) △문화·관광·체육 및 폐광지역 개발 분야 2884억 원(7억 원↑)이 반영됐다.

또 △복지 지원 및 보건의료 분야 2조642억 원(1935억 원↑) △농·림·축산, 해양수산·환경 분야 1조1503억 원(2234억 원) △안전·통일·국방 등 도내 간접투자 2조1535억 원(329억 원↑)이 정부예산안에 반영됐다.

김명중 도 경제부지사는 "이렇게 역대 최대규모 8조 원의 예산 규모를 정부안에 또다시 올리기까지 강원도는 '정부안에 안 담기면 예산은 없다'라는 절실함으로 긴밀히 움직였다"며 "본격적으로 예산심의가 시작되면 12월 2일 예산안 의결 마감일까지 관련 공무원이 국회에 상주하면서, 동향파악과 즉각 대응으로 2022년 국비가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총력을 다 할 계획"이라 전했다.

KPI뉴스 / 박에스더 기자 yonhap003@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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