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소비자물가 2.6% ↑…두달째 연중 최고치
안재성 기자
seilen78@kpinews.kr | 2021-09-02 10:24:14
경기회복세에 수요 측면의 압력이 높아지면서 소비자물가가 예상 이상으로 뛰고 있다.
통계청은 8월 소비자물가지수가 108.29(2015년=100)으로 전년동월 대비 2.6% 올랐다고 2일 밝혔다.
7월(2.6%)에 이어 두 달 연속 연중 최고치이자, 지난 4월부터 5개월 연속 2%대 물가상승률을 기록 중이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5개월 연속 2%대를 나타낸 것은 지난 2017년 1∼5월 이후 4년 만에 처음이다.
물가의 기조적인 흐름을 보여주는 근원물가(농산물 및 석유류 제외 지수)도 1.8% 올라 2017년 8월(1.8%) 이후 최대폭 상승했다. 1%대 상승률이 6개월째 이어지고 있다.
부문별로는 식료품 및 에너지 제외지수가 1.3% 상승했다. 2018년 6월(1.3%) 이후 가장 큰 오름폭이다.
생활물가지수는 3.4% 올라 전월(3.4%)에 이어 두 달 연속 연중 최고치를 기록했다.
신선식품지수도 4.1% 상승했다. 전월(7.3%)보다는 상승률이 낮아졌다.
어운선 통계청 경제동향통계심의관은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예상치 이상"이라며 "경기가 회복하면서 수요 측면 상승 압력이 확대된 가운데 농·축·수산물과 국제유가 등 공급 측면 상승 요인까지 가세한 탓"이라고 설명했다.
KPI뉴스 / 안재성 기자 seilen78@kpinews.kr
[ⓒ KPI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