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익편취 규제 사각지대 56개사 늘어…카카오 2개·넷마블 16개

강혜영

khy@kpinews.kr | 2021-09-01 16:08:30

규제 사각지대 총 415개사·상장 사각지대 29개사

총수가 있는 기업집단 가운데 사익편취 규제를 받지 않는 사각지대 회사가 작년보다 56곳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 정부세종청사 공정거래위원회 앞 [뉴시스]

공정거래위원회는 지난 5월 1일 공시대상기업집단으로 지정된 71개 기업집단(소속회사 2612개사)의 주식소유현황을 분석한 결과, 이와 같인 나타났다고 1일 밝혔다. 

총수가 있는 60개 집단 소속 2421개사 가운데 사익편취 규제 대상은 265개사(10.9%)로 조사됐다.

작년 210개사와 비교해 55개사가 증가했다. 사익편취 규제 대상은 총수일가 보유지분이 30% 이상인 상장회사, 20% 이상인 비상장회사다.

공정위는 총수일가 지분이 20% 이상 30% 미만인 상장사인 '상장 사각지대 회사'와 사익편취 규제 대상 회사 또는 상장 사각지대 회사가 50% 넘는 지분을 가진 자회사 등 '사익편취 규제 사각지대'도 따로 분석했다.

두 가지 유형에 해당하는 회사는 444개사(18.3%)로 작년과 비교해 56개사가 늘었다. 회사별로는 대방건설(36개)이 가장 많았고 GS(23개), 호반건설(20개), 신세계(19개), 하림·효성(각 18개) 등 순이었다.

규제 사각지대 회사는 415개, 상장 사각지대 회사는 29개사로 분석됐다.

IT 주력집단의 경우에는 총수 2세가 지분을 보유하는 집단과 회사 수가 작년에는 넥슨에서만 2개사가 존재했지만 올해에는 카카오의 1개사도 추가됐다.

사익편취 규제 대상 회사는 4개 집단에서 6개사(네이버 1개, 카카오 2개, 넥슨 2개, 넷마블 1개)로 파악됐다. 사각지대 회사는 3개 집단에서 21개(카카오 2개, 넥슨 3개, 넷마블 16개)였다.

KPI뉴스 / 강혜영 기자 khy@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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