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파 윈터, 고양이 이어 햄스터 학대 논란 "2마리가 25마리 돼버렸다"
김지원
kjw@kpinews.kr | 2021-09-01 10:55:03
걸그룹 에스파(aespa)의 멤버 윈터가 과거 햄스터를 학대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윈터는 지난 8월 31일 팬들과 1대 1 채팅 형식으로 대화하는 유료 플랫폼 버블에서 팬들과 대화를 나눴다. 이중 윈터가 과거 햄스터를 키웠던 경험에 관해 얘기한 대화 내용이 온라인 커뮤니티 및 SNS를 통해 알려지면서 동물 학대라는 지적이 일었다.
그는 "나 학교 다닐 때 햄스터 25마리 키웠어"라며 "분명 두 마리로 시작했거든! 근데 이 친구들이 사이가 무척이나 좋더라고. 그래서 그만 25마리가 돼버렸지 뭐야"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금방 태어났을 때 진짜 귀여워 애기애기해"라면서 "그러다가 좀 아픈 친구 한 마리만 키우기로 해서 한 마리만 키웠지"라고 덧붙였다.
햄스터는 무리로 생활하는 동물이 아니라 자신의 영역을 확보해 단독 생활을 하는 동물이다. 이 때문에 여러 마리를 키울 경우에는 각기 다른 케이지에서 키워야 한다.
그러나 '두 마리로 시작했다'는 윈터의 말을 해석해보면 햄스터를 한 케이지 안에서 키웠고, 누리꾼 사이에서는 번식력이 강한 햄스터가 25마리로 늘어났을 것이라는 의견이 우세하다. 이로 인해 영역동물인 햄스터의 스트레스가 상당했을 것이라는 지적이다.
누리꾼들은 "햄스터는 자기 영역 안에 다른 햄스터가 있으면 크게 스트레스를 받는 영역 동물"이라며 "햄스터는 번식력이 엄청나서 한 케이지 안에 합사해서는 안 된다"라고 지적했다.
이에 햄스터에 대한 사전 정보 없이 사육한 데다 이를 당당히 전시했다는 비판이 쏟아졌다.
특히 윈터는 나머지 24마리의 행방을 공개하지 않아 일각에서는 유기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까지 나오고 있다.
윈터는 최근 버블에 직접 올린 영상으로 고양이 학대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영상에는 윈터가 자신에게 다가온 고양이의 얼굴을 거칠게 만지는 모습이 담겼다. 고양이는 얼굴을 피하고 귀를 뒤로 젖히는 등 불편하다는 기색을 내비쳤다. 이에 윈터는 크게 고양이 울음소리를 냈고 위협을 느낀 고양이는 깜짝 놀라 자리를 피했다.
KPI뉴스 / 김지원 기자 kjw@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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