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에 배달원 40만 육박…전년동기比 12%↑

강혜영

khy@kpinews.kr | 2021-09-01 09:44:21

2013년 조사 이후 최대치…택배·배달음식 등 수요 증가 영향

국내 배달원 수가 40만 명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로 소비자들이 집에 머무르는 시간이 늘면서 택배·배달음식 등 배달 수요가 늘어난 영향으로 풀이된다. 

▲ 서울의 한 먹자골목에서 배달 기사가 음식을 배달하고 있다. [UPI뉴스 자료사진] 

1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양경숙 의원이 통계청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작년 하반기 배달원 취업자 수는 39만 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2013년 조사 이후 최대 규모로 전년동기(34만9000명) 대비 11.8% 늘었다.

배달원은 제7차 한국표준직업분류상 대분류 '단순노무종사자', 중분류 '운송 관련 단순 노무직' 아래 소분류 항목으로 분류돼있다.

배달원에는 우편집배원, 택배원, 음식 배달원, 기타 배달원(음료·신문 등)이 포함된다.

국내 배달원 수는 2013년 상반기 29만6000명에서 그해 하반기 32만2000명으로 증가한 이후 2014년 상반기부터 2019년 하반기까지 31만~35만 명대를 기록했다.

이후 코로나19 사태가 발생한 2020년 상반기에 37만1000명으로 늘었고, 그해 하반기에는 39만 명까지 불어난 것이다.

코로나19 확산과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로 소비자들이 집에 머무는 시간이 늘면서 배달 수요가 증가한 것이 배달원이 늘어난 데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온라인으로 배달 음식을 주문하는 음식서비스 거래액은 17조4000억 원으로 전년 대비 78.6% 급증했다. 지난해 18개 택배 사업자의 택배 물량도 총 33억7818만9000개로 전년 대비 21% 증가했다.

KPI뉴스 / 강혜영 기자 khy@kpinews.kr

[ⓒ KPI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WEEKLY HO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