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군, 국가현충시설 고 강재구 소령 추모공원 건립 추진

박에스더

yonhap003@kpinews.kr | 2021-08-31 10:08:43

30일 연구용역 최종보고회 개최

'고(故) 강재구 소령 추모공원(기념관) 건립 및 관광 자원화 연구용역' 최종보고회가 지난 30일 개최됐다.

1965년 10월 4일, 한국군 월남파병을 앞두고 수류탄 투척 훈련 중 이등병이 안전핀을 뽑은 수류탄을 실수로 놓치는 사고가 발생하자 고 강재구 소령은 본인의 몸으로 수류탄을 덮쳐 중대원 100여 명의 목숨을 구하고 산화했다.

▲ 고 강재구 소령의 산화 지점으로 알려진 북방면 성동리 산 192-3 번지 일원에 세워진 기념관(151㎡) 내부 모습[홍천군 제공]


이를 기념하기 위해 1986년 산화 지점으로 알려진 북방면 성동리 산 192-3 번지 일원에 고 강재구 소령 기념관(151㎡)을 갖춘 추모공원을 건립했으나 현충 시설로써는 시설이 매우 열악한 상황이다.

이에 홍천군은 지난해 10월부터 기념관 건립 국책사업화 타당성 검토 및 주변 지역과 연계한 관광 자원화 방안에 대한 연구용역을 추진했다.

이번 최종보고회에서는 기념관 신축과 공원 조성이 제안됐다. 단순한 보훈 선양을 넘어 주변 지역과 연계한 관광 자원화와 보훈 프로그램 개발 방안이 제안됐다.

특히 대규모 예산이 수반되는 사업인 만큼 국가보훈처와의 협의를 통한 국책사업 추진과 함께 강원도 차원의 대표 현충 시설로 건립·육성을 위한 도와의 면밀한 협조체계 구축이 중요한 과제임을 제시했다.

군은 이번 최종보고회에서 제시된 추모공원 건립방안을 토대로 국가보훈처와 강원도를 방문, 국가 차원의 현충 시설 건립방안을 제안하고 필요성과 당위성을 설명할 계획이다.

남궁명 복지정책과장은 "현행법상 현충 시설의 보조금 교부가 불가하나 관련 법률의 개정이 진행 중에 있다. 국가 차원의 대표적 현충 시설임을 감안해 故 강재구 소령의 기념관 재건립과 함께 우리 군의 관광자원이 연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PI뉴스 / 박에스더 기자 yonhap003@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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