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첫 총리 충청권 인사로"…순회 경선 승부수

김광호

khk@kpinews.kr | 2021-08-30 20:08:46

"문 대통령, 나와 정세균 총리 써준 것과 같은 이유"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선 경선후보는 30일 "대통령에 당선되면 충청권 인사를 초대 총리로 임명하겠다"고 밝혔다.

▲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선 경선 후보(가운데)가 지난 29일 충남 논산시 돈암서원을 방문하고 있다. (사진=이낙연 캠프 제공)


이 후보는 이날 충남도청 기자실에서 간담회를 하고 "문재인 대통령이 민주주의 열망·호남의 부채 의식이 동력이 돼 대통령이 되신 건데, 그런 생각에서 부족한 저를 초대 총리로 써 주셨고 후임 정세균 총리를 모셨던 것도 같은 이유 때문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런 비슷한 마음으로 초대 총리는 충청권 인사로 모시겠다고 결심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초대 총리감으로 현재 누구라고 특정인을 말할 단계는 아니지만, 마음속에 있다"고 전했다.

이 후보는 "충청권이 권역별로 온도 차는 있지만 대체로 소외감을 느끼는 것을 안다. 국회에서도 논의가 있었지만, 인사에서 소외감과 각종 개발이 지체되는 아쉬움을 많이 들었다"며 충청 민심을 다독였다.

'충청 총리론'은 지역 순회경선을 하루 앞두고 첫 경선지인 충청권에 인사 카드로 승부수를 던진 것으로 풀이된다.

KPI뉴스 / 김광호 기자 khk@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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