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코로나 확산 방지 위해 '추석 산소벌초대행 서비스' 확대
안재성 기자
seilen78@kpinews.kr | 2021-08-30 15:03:02
농협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추석 산소벌초대행 서비스'를 확대하기로 했다.
농협은 산소벌초대행 서비스에 참여하는 단위농협을 크게 늘리는 등 서비스를 확대하고, 벌초대행 전용 어플리케이션과 특별상황실 운영 등을 통해 이용자 편의성을 강화한다고 30일 밝혔다.
농협은 지난 1994년부터 벌초대행 서비스를 제공해 부득이한 사정으로 고향을 찾을 수 없는 국민들에게 호응을 얻었다. 특히 지난해에는 코로나19로 명절 고향방문을 자제하는 분위기가 조성되면서 2019년 대비 42% 급증한 2만4422건의 서비스를 수행했다. 농협 관계자는 "서비스를 통해 코로나19 확산 방지에도 크게 기여했다"고 자부했다.
올해도 코로나19 확산세가 꺾이지 않아 지역별 상담 건수가 전년 대비 20~50% 가량 늘어났으며, 서비스 건수도 3만3000건 이상 수준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농협은 참여하는 단위농협을 현행 254개소에서 350개소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또 지역별 청년부 조직 등과 연계해 추가 인력을 확보하고 있다.
아울러 이용자의 편의 증진을 위해 다음달 1일부터 '농협 벌초대행 전용 모바일 앱'을 오픈한다. 신청자가 직접 인터넷 지도상에 산소 위치를 지정하고, 신청자-작업자 간 직접 연결을 통한 신속한 협의를 도모한다. 동시에 데이터베이스 관리를 통한 간편한 재신청 등 이용자 편의 기능을 제공할 예정이다.
다음달 1일부터 17일까지는 중앙본부(지역사회공헌부) 및 각 지역본부(농촌지원단) 내 '벌초대행 안내 특별상황실'을 운영할 예정이다. 전국 농협의 벌초대행 서비스가 원활하게 이루질 수 있도록 고객안내 및 불편 사항 등을 접수·처리한다.
이성희 농협중앙회장은 "올해도 코로나19 확산세가 멈추지 않아 많은 국민들이 성묘가 어려운 상황"이라며 "이런 안타까움을 덜어드리기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KPI뉴스 / 안재성 기자 seilen78@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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