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전기·수소차 배터리 무상수리 3년·6만㎞로 확대"

강혜영

khy@kpinews.kr | 2021-08-30 09:42:32

"2025년까지 전기차 정비소 3300개·수소차 검사소 26개 구축"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올해 안으로 전기·수소차 배터리 등 무상 수리 의무기간을 2년·4만㎞에서 3년·6만㎞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30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14차 혁신성장 BIG3 추진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뉴시스]

홍남기 부총리는 3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혁신성장 BIG3(반도체·미래차·바이오헬스) 추진회의를 열고 '미래차 검사·정비 인프라 확충 및 전문인력 양성방안'을 논의했다.

홍 부총리는 "세계적으로 그리고 우리도 내연기관 차에서 전기차로의 급속한 전환을 추진 중이나 전기차 전문 정비소 및 관련 인력·장비가 부족하고 검사·정비 체계도 미흡하다"고 진단했다.

이어 "이에 전기수소차 등 미래차의 검사·정비 생태계를 본격 구축하겠다"며 "2025년까지 전기차 정비소 3300개, 수소차 검사소 26개 이상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정비업 시설기준 완화를 위해 일산화탄소와 압력측정기 등 내연기관용 시설기준 일부를 미래차에는 적용을 제외하는 방안 등도 검토되고 있다.

홍 부총리는 "전문대 자동차학과 교육과정 미래차 중심 전환, 기존 정비책임자 정기 교육 의무화 등을 통해 2024년까지 4만6000명 미래차 검사·정비인력을 육성할 것"이라며 "배터리관리시스템 등 검사기술·장비개발 연구개발(R&D) 투자도 적극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언급했다.

이날 제약·의료기기 등 혁신형 바이오기업 육성방안도 논의됐다.

홍 부총리는 "혁신형 바이오기업의 엄선 및 집중을 통해 반도체, 자동체와 같이 글로벌 선도기업, 즉 글로벌 50대 기업 내 한국기업을 8개(제약 2개·화장품 4개·의료기기 2개) 육성하는 것을 목표로 설정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를 위해 혁신형 기업의 혁신기술과 오송·대구 첨복재단(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의 우수 인프라가 결합된 공동 연구개발(R&D)을 기획해 추진하고 1000억 원 규모 전용정책펀드 조성도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KPI뉴스 / 강혜영 기자 khy@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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