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보험사 당기순익 5.7조…전년동기比 50% ↑
안재성 기자
seilen78@kpinews.kr | 2021-08-29 17:44:01
금융감독원은 올해 상반기 국내 보험사 당기순이익이 총 5조6770억 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49.9% 늘었다고 29일 밝혔다.
생명보험사의 상반기 당기순익은 3조1468억 원으로 전년동기보다 58.1% 증가했다. 주가와 금리 상승으로 변액보험 등 보증준비금 전입액이 2조5000억 원 감소한 것과 함께 삼성전자 특별배당(9420억 원)의 영향도 컸다.
손해보험사(2조5302억 원)는 47.5% 늘었다. 자동차보험의 손해율이 대폭 하락한 덕을 톡톡히 봤다. 손해보험업계 관계자는 "지난해 3월 발생한 롯데케미칼 폭발 사고 등 고액 사고의 기저효과도 반영됐다"고 분석했다.
금감원은 관계자는 "일회성요인을 제외하면, 이익 규모 자체는 예년과 비슷한 수준"이라며 "금리상승 등 우호적인 여건에도 불구하고 운용자산이익률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는 건 우려되는 점"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대면 영업도 위축되고 있어 지속적인 수익성 개선 여부는 불투명하다"고 덧붙였다.
보험사들의 매출액에 해당하는 수입보험료는 상반기 105조2000억 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3.2% 확대됐다. 생보사는 2.8%, 손보사는 3.6%씩 각각 늘었다.
올해 6월말 기준 보험사 총자산은 1331조8000억 원으로 지난해말보다 0.8% 증가했다. 자기자본은 135조6000억 원에 그쳐 같은 기간 5.3%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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