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 더딘 펫보험…반려동물 0.4%만 가입
권라영
ryk@kpinews.kr | 2021-08-29 13:50:51
동물병원 진료비 표준화돼야 펫보험 활성화될 듯
대선주자도 관심…정세균·이재명 등 공약 내놓아
대선주자도 관심…정세균·이재명 등 공약 내놓아
반려동물은 늘어나고 있지만 '펫보험' 가입자는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손해보험업계에 따르면 국내 손해보험사의 반려동물 실손의료비보험 계약 보유량은 지난해 말 기준 3만3621건으로 파악됐다.
농림축산식품부가 지난 4월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우리나라 반려동물은 638만 가구 860만 마리로 추정된다. 이를 기준으로 하면 반려동물 수 대비 펫보험 가입은 0.4% 수준이다.
보험사들이 10여 년 전부터 펫보험을 선보였음에도 여전히 가입자가 많지 않은 이유로는 반려인들이 펫보험의 존재를 잘 알지 못하고, 알고 있다 하더라도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는 이들이 다수라는 점이 꼽힌다.
손해보험업계에서는 현재 병원마다 진료비 차이가 크다 보니 손해율이나 보험료, 보험금 등을 추산하기 어렵다는 입장이다. 이에 따라 동물병원의 진료비가 표준화돼야 펫보험도 활성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동물병원 진료비 표준화는 정치권에서도 관심을 보이는 주제다. 현재 국회에는 진료비 표준화 등을 담은 수의사법 개정안이 여러 건 계류 중이다. 농림부뿐만 아니라 전재수, 허은아 의원 등도 각각 법안을 발의했다. 그러나 아직 국회를 통과하지는 못했다.
대선 주자 중에서는 정세균 전 국무총리, 이재명 경기도지사 등이 진료비 표준화를 공약으로 내놓았다.
KPI뉴스 / 권라영 기자 ryk@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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