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이제 비주류라고 말씀드릴 수 없게 됐다"
안경환
jing@kpinews.kr | 2021-08-27 10:18:57
이재명 경기지사가 대선출마를 선언한 이후 전국에서 60여 개 단체가 '지지선언'을 해줘 "더 이상 비주류일 수 없다"며 감사의 글을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렸다.
지지선언 참여단체도 대학교수와 정치인, 변호사, 문화예술인, 프리랜서 강사연대 등 다양하다. 지역 역시 경기도를 비롯해 서울, 대구, 경북, 충북, 제주, 미국 시애틀 교민에 이르기까지 특정 지역에 국한되지 않았다.
이 지사는 27일 '전국 각지 시민들의 지지선언. 외롭지 않게 해 주셨습니다'란 제하의 자신의 페이스북 글을 통해 "비주류임을 아쉬워한 적은 없다"며 "많은 분들이 안타까워하셨지만 제가 늘 직면했던 환경이다. 제가 부족했기 때문도 있다"고 운을 땠다.
이어 "이제 이재명이 비주류라고 말씀드릴 수 없게 됐다"며 "전국 각지, 각계에서 함께 걸어주시겠다고 선언해주고 계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지난 7월 1일 대선출마 이후 현재까지 60여 개 단체에서 지지선언을 한 사실을 밝혔다.
이 지사가 밝힌 각계, 각지의 지지선언 일지를 보면 가장 먼저 이 지사를 지지선언한 것은 지난달 15일 더불어민주당 경북지역 시도의원 26명이다. 이후 전북지역 교수 및 호남지역 대학교수 518명을 시작으로 이날 오전까지 63개 단체가 이 지사 지지선언을 했다.
참여인원만 13만1000여명에 달한다. 참여인원 규모는 10만여 명의 조합원을 둔 전국공무직노동조합연맹이 가장 크며 이어 보건의료 공정선 실현을 희망하는 보건의료인 7100명, 대한태양광발전 사업자 3469명, 현장 공연예술가 2700명, 문화예술인 2461명, 전국프리랜서 강사 연대 1518명, 전국마을자치혁신 활동가 1274명 등 순이다.
기독교 목회자(1172명), 강원도 청년·대학생(1111명), 직능플랫폼본부 체육인(1110명) 등의 단체도 참여인원이 1000명을 넘어선다.
이 지사는 "한 분 한 분 면면을 살펴보면 숫자 그 이상의 의미"라며 "어느새 둘러보니 함께 걷는 동지가 이렇게 많이 늘어나 있었다"고 했다.
그는 이어 "감사하다는 말에 앞서 잘하겠다는 말을 먼저 드리겠다"며 "보내주신 성원이 부끄럽지 않게 하겠다. 여러분과 함께 더 넓게, 더 멀리 나아가고 싶다"고 밝혔다.
아울러 "여러분이 저를 외롭지 않게 해 주셨다. 여러분이 켜 주셨던 촛불이 더 많은 촛불을 불러 모았다"며 "국민의 대리인으로서, 주권자의 삶을 바꾸는 정치의 본령을 완수하겠다. 여러분과 함께 새로운 대한민국, 반드시 이루겠다"고 했다.
KPI뉴스 / 안경환 기자 jing@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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