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윤희숙, 세종 아파트 기관 특공으로 시세차익"

김광호

khk@kpinews.kr | 2021-08-26 17:10:06

강준현 "尹, 2억3500만원 차익 남겨…분양가만큼"
"많은 정보 가진 KDI, 투기꾼 기생하기 좋은 조건"

더불어민주당 강준현 원내부대표가 26일 부동산 투기 의혹이 제기된 국민의힘 윤희숙 의원이 아파트 특별공급 특혜로 시세차익을 남긴 것으로 확인됐다고 주장했다.

▲국민의힘 윤희숙 의원이 지난 25일 국회 소통관에서 대선 출마 포기와 국회의원직 사퇴 의사를 밝히고 있다. [뉴시스]

강 부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윤 의원이 한국개발연구원(KDI)에 재직 중이던 2014년 이전기관 특별공급으로 세종시 아름동에 있는 아파트를 2억4500만 원에 분양받았다"고 말했다.

그는 "2020년 국회의원이 된 윤 의원은 임차인 코스프레로 일약 스타덤에 올랐지만 세종에 특별공급받은 아파트를 소유하고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비판을 받아 이 아파트를 급하게 매각했고 2억 3500만 원의 시세 차익을 남겼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전기관 특별공급은 최근 많은 문제점이 드러나면서 제도 자체가 없어졌지만 윤 의원은 이미 분양가만큼의 시세차익을 누렸다"고 비판했다.

윤 의원 부친의 농지법 위반 논란에 대해서도 재차 의혹을 제기했다. 강 부대표는 "(윤 의원의)부친은 농지법을 어겨가며 세종시에 3300평이나 되는 땅을 구입한 진의가 무엇인지 밝혀야 한다"고 추궁했다.

그는 "(KDI도)더 많은 정보를 가지고 있는데 투기꾼이 기생하기 좋은 조건 아니냐"고 반문했다. "2016년 당시 윤 의원은 KDI에 재직 중이었고 해당 부지 인근에 개발 정보에 대해 얼마든지 접근할 수 있는 위치에 있었다"는 것이다.

강 부대표는 "윤 의원은 양심에 따라 진실을 국민에 알리고 조사에 응하기를 바란다"고 촉구했다.

UPI뉴스는 이날 '세종시 특공' 의혹에 대한 입장을 받기 위해 윤 의원과 의원실에 수차례 통화를 시도했지만 연락이 닿지 않았다.

KPI뉴스 / 김광호 기자 khk@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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