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김종민, 검사 인사 청탁"…金 "전혀 사실아냐"

김광호

khk@kpinews.kr | 2021-08-23 16:59:48

김종민 "그 검사 몰라…사표 의사 확인하라 전달"
추미애 "金, 검사대변인처럼 민원성 인사청탁 해"

더불어민주당 김종민 의원은 23일 추미애 대선 경선후보가 제기한 '검사 인사청탁'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부인했다. 이낙연 후보와 추 후보의 검찰개혁 관련 '진정성' 공방이 최근 이 후보를 지원하고 나선 김 의원과 추 후보 간 대결로 번지는 모양새다.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선 경선후보(왼쪽 사진)와 김종민 의원. [뉴시스]

김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지난해 12월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윤석열 검찰총장 징계에 항의하며 서울중앙지검 1차장검사가 사표를 냈다는 얘기가 돌았다"며 "그런데 잠시 후 그 검사가 자기 뜻이 아니라 주변 압력 때문에 사표를 냈으니 본인 의사를 확인해보는 게 좋겠다는 누군가의 얘기를 들었다"고 썼다.

그는 "이게 사실이라면 당연히 장관이 알아야 할 일이니 추 장관에게 전했다"며 "이게 전부"라고 해명했다.

이어 "그 검사는 제가 전혀 모르는 사람"이라며 "그 전이나 후나 만난 적도 통화한 적도 없는 사람"이라고 선을 그었다.

김 의원은 "(당시) 민주당 최고위원으로서 마땅히 해야 할 일을 한 것"이라며 "전혀 사실이 아니니 오해 없으시기 바란다"고 했다.

앞서 추 후보는 지난 21일 자신의 유튜브 방송에서 "지난해 12월 김 의원으로부터 한 검찰 간부의 사표수리와 관련해 인사청탁을 받았다"고 말해 논란이 일었다. 

추 후보는 "이 친구(해당 검사)가 김 의원을 찾아가 '장관을 상대로 항명한 게 아니니 사표를 안 낸 걸로 해달라'고 말했고 김 의원이 '잘 봐줄 수 없나요'라며 검사 대변인처럼 민원성 인사청탁을 했다"고 주장했다.

KPI뉴스 / 김광호 기자 khk@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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