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코로나 재확산으로 내수 관련 불확실성 지속"
강혜영
khy@kpinews.kr | 2021-08-20 10:34:38
정부가 코로나 4차 확산으로 내수 관련 불확실성이 이어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기획재정부는 20일 발간한 '최근 경제동향(그린북 8월호)'에서 "최근 우리 경제는 견조한 수출 호조세와 고용 개선 흐름이 이어졌으나 코로나19 재확산 등으로 대면서비스업 등을 중심으로 내수 관련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모습"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대외적으로는 주요국 등 글로벌 경제 회복세가 이어지고 있으나 인플레이션 및 델타 변이 확산 우려가 지속되고 있다"고 부연했다.
정부는 코로나 4차 확산 전인 6월까지만 해도 내수와 관련해 '부진 완화', '개선 흐름' 등의 표현을 쓰다가 7월에 '불확실성 확대 가능성'을 언급했고 이번 달에도 불확실성이 지속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내수 관련 지표를 보면 할인점·온라인 매출액은 늘었으나 승용차 판매 감소·소비자심리지수는 하락했다.
7월 카드 국내승인액은 전년 동월 대비 7.9% 늘어 6개월 연속 증가했다.
백화점 매출액도 6.5% 늘면서 6개월째 증가세를 유지했다. 할인점 매출액은 9.5% 늘어 6월 2.4% 감소에서 증가 전환했다. 온라인 매출액은 45.9% 늘었다.
국산 승용차 내수판매량은 14.9% 줄어 5개월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다. 소비자심리지수(CSI)는 103.2로 6월(110.3)보다 하락했다.
7월 취업자는 전년 동월 대비 54만2000명 증가했다. 7월 소비자물가는 전년 동월 대비 2.6% 오르면서 4개월 연속 2%대 상승률을 기록했다.
석유류·농산물 등 공급 측 변동 요인을 제거해 물가의 기조적 흐름을 보여주는 근원물가는 1.7% 올랐다.
기재부는 "철저한 방역 대응 하에 경제 충격 최소화 및 경기 회복세 유지에 총력 대응하고 선제적 물가 관리 및 민생 안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강조했다.
KPI뉴스 / 강혜영 기자 khy@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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