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百 동탄, '에루샤' 없어도 아트&컬처 가득…"동탄 랜드마크"
김지우
kimzu@kpinews.kr | 2021-08-19 16:35:51
해외패션, 화장품, 스포츠 등 매장 내 체험 요소 강화
100여 개 맛집 총집합...미디어 아트전 등 아트&컬처 마련
롯데백화점 동탄점이 오는 20일 오픈한다. 롯데쇼핑의 신규 백화점 출점은 7년 만이다.
동탄점은 야외 스트리트 쇼핑몰과 백화점이 결합돼 연면적 24만6000㎡의 경기 최대 규모 랜드마크다. 머물고 싶은 '스테이플렉스(Stay+Complex)'를 지향하는 차별화된 복합문화공간으로, 지하 2층부터 지상 6층까지 총 8개 층으로 구성돼 있다.
해외패션, 여성, 남성, 키즈, 스포츠, 리빙 등 약 500여 개의 패션 브랜드로 채웠다. 또한 전체 면적의 50% 이상을 예술, 문화, F&B 등 체험 콘텐츠로 채웠다.
동탄점은 차별화된 체험 요소로 국내 최대 규모의 문화센터인 라이프스타일랩과 실내외 곳곳에서 만날 수 있는 아트 조형물, 레오나르도 다빈치 미디어 아트전, 오디오 도슨트 서비스, 더 테라스, 디지털 체험존 등을 내세웠다.
동탄점은 롯데월드타워, 방콕 아이콘 시암 등 세계적으로 유명한 건축물을 설계한 베노이사가 건축 설계를 진행했다. 베노이는 '젊은 도시', '자연 명소'를 키워드로 동탄점을 설계, 매력적인 외관은 물론 '디 아이', 약 3300㎡(1000평) 규모의 힐링 공간인 '더 테라스'와 같은 자연 명소를 탄생시켰다.
아트&컬처로 가득 채운 체험형 혁신 공간
동탄점은 다양한 체험형 콘텐츠와 오프라인에서만 즐길 수 있는 예술적 요소를 극대화했다. 세계적인 예술가 데이비드 호크니부터 국내외 유명 작가들의 작품까지 100개가 넘는 작품들을 만날 수 있다.
'오디오 도슨트' 서비스도 제공한다. 배우 '이동휘'가 아트 앰버서더로 참여했다. 데이비드 호크니 작품 등 총 31개 작품에 적용되며, 작품 옆 캡션에 부착된 QR코드와 롯데백화점 앱을 통해 들을 수 있다.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일생과 작품을 선보이는 미디어 아트전도 전개한다.
지하2층 복합문화공간 'Be Slow'에 위치한 문화센터 '라이프스타일랩'도 국내 최대 규모인 2680㎡(810평)으로 구성했다. 문화센터 최초 도입 스튜디오인 '사운드&레코딩 스튜디오'와 '시네마 스튜디오', '키즈 크리에이티브 스튜디오' 등이 있다. 커뮤니티 라운지도 430㎡(130평)로 마련됐다.
백화점 7층과 8층에 위치한 영화관 '롯데시네마 동탄'은 초대형 스크린과 애트모스 사운드 시스템을 갖춘 '수퍼플렉스', 전 좌석 편안한 리클라이너 좌석이 적용된 '시네컴포트', 럭셔리함에 젊은 감각까지 더한 '샤롯데' 등 7개 상영관 1157석의 좌석을 갖췄다.
동탄점은 층별 컨셉을 반영해 각 층에 이름을 붙이고, 매장 내 경험 콘텐츠를 도입했다. 1층은 해외 패션으로 꾸몄다. 생로랑, 펜디, 로에베, 발렌시아가, 메종마르지엘라, 발렌티노 등 럭셔리 브랜드로 구성해 젊은 층을 겨냥한다는 계획이다.
다만 에르메스·루이비통·샤넬은 입점하지 않았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해당 브랜드들은 신규점에 입점시키기 어려운 부분이 있고, 현재로선 입점 계획이 없다"며 "입점 제의가 있다면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국내 최초 패밀리형 풀카테고리 매장의 '몽클레르', 남녀 풀카테고리를 전개하는 '생로랑', 경기권 최초로 입점한 '톰포드', 돌체앤가바나' 등으로 차별화했다. 또한 버추얼 플랫폼인 UMR(Unmatereality)사와 협업한 디지털 체험존에서는 다양한 콘텐츠를 3D로 체험할 수 있다.
2030세대 여성들이 선호하는 뷰티 브랜드도 총망라했다. 샤넬 부티크, 디올, 입생로랑, 구찌뷰티, 이솝, 버버리뷰티, 샹테카이 등 럭셔리 브랜드들을 선보인다. 또한 원하는 향을 자동 추천하는 샤넬의 '알시믹 서비스'를 비롯해 디올의 '라 콜렉시옹 프리베 스몰 클래스', 시슬리의 '디지털 헤어 리츄얼 디바이스' 등 매장 내 경험 콘텐츠를 도입했다.
리빙 전문관도 최대 규모로 구성했다. 하이엔드 리빙 편집숍 '더콘란샵' 2호점, 이탈리아 하이엔드 리빙 브랜드 '몰테니앤씨', 덴마크 프리리엄 가구 브랜드 '프리츠 한센', 홈스타일링 큐레이션숍 '메종아카이브'이 있다. 또한 미슐랭 셰프 류태환과 협업해 로얄코펜하겐 등 브랜드 상품도 함께 만날 수 있는 체험형 다이닝 공간인 '스카이파티오 바이 류니끄'이 마련됐다.
체험형 매장인 메가샵도 특화했다. '젠틀몬스터', 디지털 컨셉 스토어 '나이키 라이즈', 스페셜 라인을 선보이는 '아디다스', '뉴발란스' 등이 있다. 경기도 최대 규모 프리미엄 매장인 '엘지전자', 비스포크 특화존을 구성한 '삼성전자', 백화점 최초 '드비알레' 플래그십 스토어 등 체험형 대형 매장을 선보인다.
'키즈' 콘텐츠도 카테고리별로 세분화했다.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는 키즈 카페 '챔피언 더 에너자이저', 신개념 이유식 카페 '얌이밀 타운', 키즈 뷰티 브랜드 '디엘프렌즈' 등 유아동 전문관을 조성했다. 동탄 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해 대형 유아 휴게실, 프리미엄 유모차 대여 서비스 등 유아 동반 고객들을 위한 편의 시설도 확대했다.
100여 개 이상의 F&B 매장을 갖춘 경기도 최대 美食백화점
동탄점은 전체 영업 면적 중 약 27.7%를 식음으로 구성할 만큼 식음료(F&B)매장 조성에 힘썼다. 2020년 아시아 최고 여성 셰프로 선정된 조희숙 셰프와 개발한 메뉴를 선보이는 '한국인의 밥상', SNS 60만 이상 팔로워 '콩콩'님의 도시락 전문점인 '콩콩도시락', 청담동 핫플레이스 '스케줄 청담' 등 지역 맛집부터 SNS유명 브랜드, 오가닉 푸드, 카페까지 100여 개의 브랜드를 갖췄다.
대만에서 건너온 '베지크릭', 공간 디자이너 양태오와 커피 전문점 엔제리너스가 콜라보로 기획한 갤러리 카페인 '엘리먼트 바이 엔제리너스', 세계 최초로 선보이는 'CAFÉ A.P.C', 태국의 3대 씨푸드 전문점으로 알려진 '꽝씨푸드' 등을 마련했다.
동탄점은 코로나19 상황에서 오픈하는 만큼 다양한 방역 장비들을 마련했다.
주요 출입구에 설치된 'AIR 퓨어 게이트', 방문객의 이동을 방해하지 않고 체온을 동시에 측정할 수 있는 '열화상 AI', 숫자에 접촉하지 않고 손가락만 갖다 대도 눌러지는 방식의 '접근 인식 엘리베이터 버튼', 자동 자외선 살균 소독하는 '에스컬레이터 핸드레일 살균장치' 등 기술과 장비를 최대한 적용했다. 문화센터 등의 밀폐공간에는 UV파워 공기 살균기를 운영하고 셀프 결제 시스템 등을 마련해 소비자와 백화점 직원 간의 접촉을 최소화했다.
황범석 롯데쇼핑 백화점사업부 대표는 "동탄점은 브랜드 구성은 물론, 경험 콘텐츠, F&B, 방역 등 모든 부분에 있어 기존 백화점의 틀을 깨고 최근 트렌드와 동탄점 상권 특성을 적극 반영한 맞춤형 점포"라며 "동탄의 랜드마크를 넘어, 국내 백화점을 대표하는 점포로 거듭날 수 있도록 오픈 이후에도 새로운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고 말했다.
KPI뉴스 / 김지우 기자 kimzu@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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