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국민의힘, 윤석열 토끼몰이에 이준석 굴복…봉숭아학당"

김광호

khk@kpinews.kr | 2021-08-18 17:08:11

강병원 "최고위 난타전과 녹취록 공개 등 막장드라마"
김용민 "토론 없이 후보 결정 가능하단 생각 놀라워"
김영배 "투스톤 갈등 한심…3류 망신 정치 그만둬야"

더불어민주당은 18일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와 원희룡 전 제주지사의 통화내용 공개 논란 등을 두고 '막장 드라마', '봉숭아학당' 등 쓴소리를 쏟아냈다.

▲더불어민주당 윤호중 원내대표(왼쪽 두번째)가 1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뉴시스]

강병원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최고위원회의에서 "경선을 공정하게 관리할 당대표는 특정 주자를 배척하는 발언을 대 놓고 하고 윤석열 후보 측에서는 탄핵을 운운하며 당대표를 흔드니 이런 삼류가 없다"고 맹비난했다.

강 최고위원은 "최고위원들 간 난타전과 녹취파일 공개 등 '막장 드라마' 같은 장면이 연출되니 국민의힘이 봉숭아학당보다 못 하다"며 "새로운 정치는 쓰레기통에 던진 국민의힘이다. 역시 낡은 정치 DNA가 여전하다"고 비꼬았다.

국민의힘이 대선 경선 후보 토론회 개최를 하루 앞두고 취소한 것에 대해서도 비판이 이어졌다.

강 최고위원은 "당대표 탄핵까지 운운한 윤 전 총장 측의 토끼몰이에 이 대표가 굴복한 모양새"라며 "대선에 출마한 사람이 토론을 회피하는 것은 이력서나 면접, 자기소개서 없이 취직하겠다는 얘기처럼 황당한 주장"이라고 꼬집었다.

김용민 최고위원도 국민의힘을 향해 "여전히 민주주의는 낯설고 독재와 권위에 익숙한 정당답다"고 쏘아붙였다. "대선 예비후보 토론회를 취소하고 발표회로 대체하겠다고 했는데 대화와 토론 없이 후보를 결정할 수 있다는 생각 자체가 놀랍다"는 것이다.

김영배 최고위원은 "국민의힘의 청와대 앞 길거리 의원총회가 혹시 진흙탕으로 변질된 이준석·윤석열 '투스톤' 간 갈등 국면에 토론회조차 열지 못하는 한심한 당의 꼴을 숨겨보려고 하는 꿩 같은 짓은 아닌가 싶다"며 "국민의힘식 3류 망신 정치는 이제 정말 그만둘 때도 됐다"고 주장했다. 

KPI뉴스 / 김광호 기자 khk@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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