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경영 대권 삼수 도전…"당선되면 전국민 1억 지급"
장은현
eh@kpinews.kr | 2021-08-18 15:51:49
"안철수 약자 대변 지도자…경선 통해 단일화"
국가혁명당 허경영 명예대표가 18일 대선 출마를 선언했다. 지난 1997년과 2007년에 이어 세번째 대권 도전이다.
허 대표는 이날 경기 고양시 행주산성 대첩문 앞에 장군 옷에 백마를 타고 등장하는 퍼포먼스를 펼쳤다. 허리춤에 칼도 찼다. 이후 정장으로 갈아입은 뒤 '행주치마'라며 빨간색 앞치마를 입고 회견문을 읽었다.
회견장에는 장군 옷을 입은 허 대표의 모습과 함께 '내가 이 나라를 지키겠노라'라고 적힌 대형 뒷걸개가 걸렸다. '난세영웅 허경영'이라는 현수막도 있었다.
그는 "대통령에 당선되면 취임 2개월안에 만 18세 이상 모든 국민에게 1인당 1억원과 매월 국민배당금 150만 원을 주겠다"고 공약했다. 또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를 향해 후보 단일화 경선을 제안했다.
허 대표는 대선 출마선언에서 1억원 공약과 함께 "결혼수당 1억, 주택자금 2억, 출산수당 1인당 5000만원을 지급하는 등 국가혁명당의 33정책 패키지를 통해 출산율을 끌어올려 빈부격차를 해결하고 안보불안, 국민분열, 사회갈등을 모두 종식시킬 뿐 아니라 경제 선순환을 이룰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안 대표는 이 나라의 보배고 기존 낡은 정치를 타파하고 진정 약자 편에서 약자를 대변하는 정치를 하는 참신한 정치지도자"라고 치켜세웠다. 이어 "국가혁명당과 국민의당이 정당 차원에서 서로가 추구하는 정책에 대한 토론과 국민의 뜻을 묻는 국민경선을 통해 단일화할 것을 정중히 제안한다"며 "존경하는 안 대표의 답변을 기다리겠다"고 말했다.
허 대표측은 출정식 장소와 관련해 왜구의 침략에 맞서 싸우던 선조들의 넋과 국가 개혁의 결의를 다지는 취지에서 선택했다고 설명했다.
KPI뉴스 / 장은현 기자 eh@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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