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몬스침대, 구독경제 '시몬스페이' 락인효과 '톡톡'
김지우
kimzu@kpinews.kr | 2021-08-18 15:03:19
자사몰 시몬스페이 적용 제품군 확대·시몬스 룩 강화
수면 전문 브랜드 시몬스(대표 안정호)가 구독경제 멤버십 서비스 '시몬스페이'를 앞세워 '락인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락인 효과란 어떤 상품 또는 서비스를 구입·이용하기 시작하면 해당 브랜드만 지속 소비하는 것으로 일명 '자물쇠 효과'라고 불린다. 한층 낮아진 소비자의 경제적 부담과 품질에 대한 만족도가 다른 제품으로의 구매로 이어지면서 충성고객을 확보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시몬스페이는 지난 2018년 말 선보인 프리미엄과 구독경제를 결합한 장기 카드 무이자 할부 프로그램이다. 최대 36개월 무이자 할부가 가능하며, 할부가 끝나면 반납 없이 제품을 소유할 수 있다. 월 5~10만 원대면 시몬스의 프리미엄 제품을 구매할 수 있는 셈이다.
시몬스침대 측은 "시몬스페이는 프리미엄 브랜드에 대한 진입 장벽을 낮춰 락인 효과를 이끌고 있다. 제품 품질에 대한 만족감이 더해지면서 침대 매트리스 외에 다른 제품으로까지 소비자의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예컨대 시몬스에서 침대 매트리스만 구매하려던 소비자가 프레임은 물론 베딩 세트와 협탁, 소파 등도 시몬스페이를 통해 구매하는 식이다.
실제로 이 같은 락인효과의 영향으로 시몬스페이의 이용건수와 건단가는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1월~6월) 이용건수는 전년 동기 대비 100% 이상 늘었으며 건단가는 70% 이상 증가했다.
시몬스는 최근 자사몰에서 자사 대표 매트리스 가운데 6종에 시몬스페이를 적용하기 시작했다. 신혼부부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자스민'을 비롯해 '퓨전', '레이븐, '텐저린', '바이브', '허브' 등이 포함됐다.
시몬스페이를 통해 36개월 기준 '자스민' 슈퍼싱글은 월 6만5000원, '허브' 슈퍼싱글은 월 4만2000원을 지불하면 된다. 'N32 토퍼 매트리스'는 월 1만9000원이 적용된다.
시몬스는 또한 라이프스타일 컬렉션인 '케노샤'의 퍼니처, 베딩 등으로 침실 스타일링인 '시몬스 룩'을 강화하며 소비자의 선택 폭을 넓히고 있다.
시몬스 침대 관계자는 "시몬스페이가 소비자 접근성을 높이면서 두 번째, 세 번째 제품 역시 시몬스로 선택하는 이른바 '충성고객'이 늘어나고 있다"며 "프레임은 물론 베딩, 협탁 등 침실 전체를 시몬스 제품으로 스타일링하는 '시몬스룩'에 대한 관심 역시 점점 높아지고 있다. 이제 침대만 시몬스가 아닌 침실이 시몬스다"고 강조했다.
KPI뉴스 / 김지우 기자 kimzu@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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