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1800명 전문가 참여 '세바정' 출범…본격 세몰이
김광호
khk@kpinews.kr | 2021-08-18 14:03:49
이재명 "여러분은 방법 제시해달라…실천은 내가"
이한주 "김대중·노무현·문재인 정부 성공정책 계승"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경선후보는 18일 각계 분야의 1800여 명 대학교수와 전문가가 참여하는 매머드급 정책자문그룹 '세상을 바꾸는 정책 2022'(세바정)를 출범시키고 본격적인 세몰이에 나섰다.
이 후보의 열린캠프는 이날 유튜브를 통해 '세바정 2022' 출범식 영상을 공개했다. 이 후보는 영상 축사에서 "글로벌 대전환의 기로에 서 있는 오늘날 국가가 본연의 기능을 다하기 위해선 새로운 접근과 과감한 혁신이 필요하다"며 "과감해도 좋다. 여러분은 방법만 제시해달라. 실천은 내가 도맡겠다"고 말했다.
그는 "용기와 결단, 강력한 추진력으로 길이 없으면 만들어내면서 우리가 꿈꾸는 새로운 대한민국을 반드시 현실로 만들어내겠다"고 다짐했다.
이 후보 후원회장인 강금실 전 법무부 장관은 "지금 향후 10년이 진짜 바꿔야할 때"라며 "기후위기가 초래된 원인을 분석하고 어떻게 이를 극복할지에 초점을 맞춰 좋은 정책을 만들어줬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이한주 공동대표는 "김대중·노무현·문재인 정부가 실행하고 추진해온 민주적이고 성공적인 정책을 온전히 계승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후보의 '기본소득' 정책을 설계한 것으로 알려진 이한주 경기연구원장과 노무현정부 출신 이종석 전 통일부 장관, 문재인정부 출신 정현백 전 여성가족부 장관이 세바정 공동대표를 맡았다. 강신철 한남대 교수, 김기석 강원대 교수, 김동규 동명대 교수, 김현지 서울대병원 권역응급센터 진료교수, 임윤옥 한국여성노동자회 자문위원, 허민 전남대 교수도 공동대표단에 이름을 올렸다.
정책 고문과 자문에는 한완상 전 통일부총리와 참여정부 청와대 정책실장을 지낸 이정우 경북대 명예교수, 문재인 정부에서 남북정상회담 막후 역할을 한 천해성 전 통일부 차관 등이 참여했다.
세바정은 19개 분과위와 16개 TF팀, 9개 지역정책포럼, 5개 특별정책단, 공평포럼 등으로 구성된 각 세부단위별로 정책을 발굴할 계획이다.
이날 출범선언에선 △전환적 공정성장 △기본소득 △콘텐츠 산업 육성 △복지·교육 강화 △4차 산업혁명 및 에너지·녹색전환 선도 △사법·행정·언론개혁 △균형외교·자주국방 △자치분권 균형발전 확대 등의 정책 비전을 제시했다.
KPI뉴스 / 김광호 기자 khk@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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