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무역, 미국에 나주 햇배 14톤 수출
안재성 기자
seilen78@kpinews.kr | 2021-08-16 09:30:03
농협(회장 이성희) 경제지주 계열사인 NH농협무역은 지난 13일 나주배원예농협 산지유통센터에서 올해 나온 햇배 14톤을 미국으로 수출하기 위해 선적했다고 16일 밝혔다. 올해 첫 나주배 수출이다.
이번에 수출된 햇배는 8월 수확이 가능한 조생배 품종인 '원황'이다. 미국 로스엔젤레스로 수출되며, 농협무역은 이를 시작으로 황금, 화산, 신고 품종을 내년 3월까지 계속 수출할 예정이다.
지난해 농협무역은 미국, 대만, 베트남 등 다양한 국가에 배 3800톤을 수출했다. 농협 관계자는 "국내 가공용으로 유통되던 소과를 비롯해 다양한 사이즈의 배를 수출해 농업인 소득제고에 기여했다"고 밝혔다.
나주배원예농협은 지난해 냉해 피해로 착과량이 평년대비 20~30% 감소, 수출량이 부족해 어려움을 겪었다.
그러나 올해는 배 생산량이 전년 대비 39% 증가한 18만4000톤으로 전망돼 선별 강화, 신규 품종 개발 등 나주배 수출확대를 위해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이동휘 나주배원예농협조합장은 "앞으로도 생산·선별 등을 철저하게 실시해 나주배 명성을 세계에 알리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김재기 농협무역 대표이사는 "최근 글로벌 물동량 급증으로 주요 노선의 선복이 부족하고 해상운임이 급증하는 등 농산물 수출에 어려움이 예상되는 상황에서 국내 농산물 가격 안정화를 위해 수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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