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디다스, 리복 매각…'어센틱 브랜즈 그룹'에 손해보고 팔았다
김지우
kimzu@kpinews.kr | 2021-08-13 11:22:56
리복 인수 15년만...최근 실적 부진 영향
어센틱 브랜즈 그룹에 인수가의 60% 수준인 25억 달러에 넘겨
어센틱 브랜즈 그룹에 인수가의 60% 수준인 25억 달러에 넘겨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아디다스가 리복을 어센틱 브랜즈 그룹에 매각했다. 이는 아디다스가 리복을 인수한 지 15년 만이다.
13일(미국 현지시간 12일)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아디다스가 미국의 어센틱 브랜즈 그룹에 25억 달러(약 2조4500억 원)를 받고 리복을 넘기기로 했다.
아디다스는 지난 2006년 약 30억 유로(약 4조964억 원)에 미국의 스포츠 브랜드인 리복을 인수했다. 당시 아디다스는 미국 시장 공략을 강화하겠다는 목적이었다.
하지만 최근 리복은 부진한 실적으로 아디다스 그룹 전체 수익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전해진다.
지난해 아디다스의 리복 매각 결정 당시, 리복의 최대 가치는 21억 유로(약 2조8789억 원)로 산정했다. 이는 매입가의 3분의 2 수준이다.
리복을 인수한 어센틱 브랜즈 그룹은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인 블랙록이 공동 투자한 종합 마케팅 기업이다.
어센틱 브랜즈 그룹은 지난해 코로나19 여파로 부도를 낸 미국의 의류업체 브룩스 브러더스를 비롯해 포에버21 등을 인수하기도 했다.
어센틱 브랜즈 그룹은 리복을 인수해 기업공개(IPO)를 추진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KPI뉴스 / 김지우 기자 kimzu@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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