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아파트값 상승률 또 역대 최고…이번주 0.39% ↑

김이현

kyh@kpinews.kr | 2021-08-12 14:26:55

강남4구⋅강북 재건축 기대감…경기도 개발호재에 최대폭 상승

정부의 잇단 '집값 고점' 경고와 공급 대책 발표에도 수도권 아파트값 상승률이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12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8월 둘째 주(9일 기준) 전국 아파트 가격동향에 따르면 수도권 아파트 매매가격은 0.39% 올라 지난주 0.37%보다 오름폭이 커졌다. 부동산원이 관련 통계를 작성하기 시작한 2012년 5월 이후 최대 상승폭으로, 지난주 기록을 또다시 갈아치웠다.

▲ 시도별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변동률 [한국부동산원 제공]

서울 강남4구중 송파구(0.24%)는 잠실동 재건축 위주로, 강남구(0.23%)는 압구정·도곡·대치동 중심으로 상승폭을 키웠다. 서초구(0.22%)는 서초·방배동 재건축 단지, 강동구(0.16%)는 둔촌·고덕·길동 위주로 올랐다.

강북에서도 정비사업 기대감이 있는 노원구(0.32%)와 도봉구(0.28%)의 집값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이밖에 강서구 0.23%, 관악구 0.22% , 중랑구가 0.21%의 상승률을 보였다.

경기(0.49%)는 지난주(0.47%)보다 상승폭이 더 커지며 통계 작성 후 최대폭을 기록했다. 안성시(0.94%), 오산시(0.88%), 군포시(0.80%), 안양 동안구(0.79%), 평택시(0.79%) 등 개발호재가 있는 지역 위주로 상승했다.

인천(0.43%)도 지난주(0.37%)보다 오름폭이 확대됐다. 연수구(0.63%), 서구(0.47%), 부평구(0.46%), 계양구(0.41%) 등 3기 신도시 개발 기대감과 교통·학군 등 정주여건이 양호한 지역 중심으로 아파트값이 올랐다.

전국 아파트 전셋값은 0.21%에서 0.20%로 상승폭이 축소했다. 수도권 전셋값은 0.28%에서 0.26%로, 서울은 0.17%에서 0.16%로 소폭 줄었다. 인천(0.31→0.30%)과 경기(0.33→0.30%) 역시 상승폭이 줄었다.

KPI뉴스 / 김이현 기자 kyh@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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