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대변인단 강화…송기인, 이낙연·김두관 후원회장
김광호
khk@kpinews.kr | 2021-08-03 17:10:32
현역 이병훈·홍기원·오영환 합류…원외는 3명
'노무현·문재인 멘토' 宋, 두 후보 후원회장 맡아
문정수 전 부산시장은 金 고문단 회장으로 지원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경선 후보는 3일 현역 의원 3명을 포함한 대변인 6명을 추가로 임명하며 화력을 보강했다.
이낙연 캠프는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이병훈·홍기원·오영환 의원이 추가로 대변인단에 합류했다"고 밝혔다.
19대 대선 당시 문재인 후보 선대위에서 활동하던 김효은 전 경기도 평화대변인과 서누리 변호사, 장애인 관련 활동을 해오던 김영웅 한국장애인식개선교육원장도 대변인으로 기용됐다.
캠프는 "기존에 활약해오던 오영훈 수석대변인, 배재정·박래용 대변인과 함께 새로 선임한 6인을 포함해 9인 대변인 체제로 확대했다"며 "보다 신속하고 시의적절한 논평으로 이 후보를 홍보하고 당면 현안에 대해 적극 대응해나갈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이낙연 후보 후원회장을 맡은 송기인 신부는 친노 출신인 김두관 후보 후원회장도 겸임하기로 했다. 송 신부는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과 문재인 대통령의 멘토로 알려진 인물이다.
국회의원 여러명의 후원회장이 되는 경우는 종종 있지만 대선 경선에서 여러 후보의 후원회장을 동시에 맡는 건 이례적이다.
김두관 캠프는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부산·경남지역 민주화운동의 산증인으로 1972년 정의구현사제단에 참여해 반독재 투쟁과 민주화에 앞장섰던 송 신부가 김 후보의 후원회장을 맡는다"고 밝혔다.
캠프는 또 "문정수 초대 부산시장이 김 후보의 고문단 회장을 맡기로 했다"며 "송 신부와 문 전 시장의 합류로 부·울·경(부산·울산·경남) 민주진영 결집에 나선다"고 설명했다.
송 신부는 부산과 경남 지역 민주화 운동의 산증인으로, 지난 1972년 정의구현전국사제단에 참여해 반독재 투쟁과 민주화에 앞장섰다.
친노·친문 세력을 아우르는 상징성 때문에 이낙연·김두관 후보가 송 신부를 후원회장으로 위촉한 것으로 풀이된다.
KPI뉴스 / 김광호 기자 khk@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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