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살론17' 대출 10%는 정부가 대신 갚아
강혜영
khy@kpinews.kr | 2021-07-30 10:41:49
6월말 기준 대위변제율 10.2%…작년말 대비 4.6%p↑
서민정책금융상품 '햇살론17'을 서민금융진흥원(서금원)이 채무자 대신 갚은 비율이 10%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국민의힘 윤창현 의원이 서금원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햇살론17의 대위변제율은 지난달 말 기준 10.2%로 집계됐다. 이는 작년 말 대비 4.6%포인트 증가한 수치다.
2019년 9월 햇살론17 출시 이후 21개월 만에 대위변제율이 10%를 돌파한 것이다.
대위변제율은 전체 대출 중에서 은행이 서금원에 대신 갚아달라고 요청한 대위변제액의 비율이다. 은행은 4회차까지 연체가 이어지면 서금원에 대위변제를 요청할 수 있다.
햇살론17은 연 20% 이상 고금리 대출이 불가피한 근로자, 영세자영업자, 프리랜서, 농업인 등을 대상으로 시중은행이 취급하는 대출상품이다. 금리는 연 17.9%로 최대 1400만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이달 7일부터 법정 최고금리가 기존 연 24%에서 연 20%로 인하되면서는 '햇살론17'에서 '햇살론15'로 개편됐다. 금리는 15.9%로 종전보다 2%포인트 떨어졌다.
KPI뉴스 / 강혜영 기자 khy@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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