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출생아 '역대 최소'…19개월째 인구 자연감소
강혜영
khy@kpinews.kr | 2021-07-28 14:11:59
5월 출생아 수가 같은 달 기준으로 역대 최소치를 기록했다. 사망자가 출생아보다 많은 인구 자연감소 현상은 19개월째 이어졌다.
통계청이 28일 발표한 '2021년 5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지난 5월 출생아 수는 2만2052명으로 전년 대비 809명(-3.5%) 줄었다. 이는 5월 기준으로 1981년 통계 작성 이래 가장 적은 수치다.
월별 출생아 수는 2015년 12월부터 66개월째 전년 동월 대비 감소를 기록했다.
지난 5월 사망자 수는 2만5571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1226명(5.0%) 늘었다.
이에 따라 5월 인구 자연증가분(출생아-사망자)은 -3518명으로 집계됐다. 출생아 수보다 사망자 수가 더 많은 인구 자연감소 현상은 2019년 11월 이후 19개월째 이어지고 있다.
1~5월 누계 기준 인구 자연감소분은 -1만2824명으로 집계됐다.
지난 5월 혼인 건수는 1만6153건으로 전년 대비 1991건(-11.0%) 줄었다. 혼인 건수는 5월 기준으로 통계 작성 이래 가장 적은 수준이다. 감소 폭은 지난해 5월(-21.3%) 이후 역대 두 번째로 크다.
주요 혼인 연령층인 30대 인구가 남녀 모두 감소세를 보이면서 혼인 건수에도 영향을 준 것으로 통계청은 진단했다. 지난 5월 신고 일수가 전년 대비 하루 적은 점도 감소 요인 중 하나로 꼽혔다.
이혼 건수는 8445건으로 전년 대비 482건(-5.4%) 감소했다.
KPI뉴스 / 강혜영 기자 khy@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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