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진 "네거티브할 거면 집에 가라"…이재명·이낙연 직격
김광호
khk@kpinews.kr | 2021-07-28 11:18:44
"세상 창피하고 부끄러운 일들 후보들이 하고 있어"
더불어민주당 박용진 대선 경선후보는 28일 "네거티브 경선하고 과거 얘기나 할 거면 대통령 후보 그만두고 집에 가면 된다"고 이재명, 이낙연 후보를 직격했다.
최근 두 후보가 '민주당 적통'에 이은 '백제 발언'을 두고 과거사에 이은 지역주의 공방을 벌이자 비판에 나선 것이다.
박 후보는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국민 중 누가 민주당 후보들 간 백제 논쟁, 네거티브 논쟁에 관심이 있나"라며 "세상 창피하고 부끄러운 일들을 지금 민주당의 대선 후보들이 하고 있다"고 질타했다.
이어 "저도 신문 보기가 싫을 정도인데, 누가 두 후보 간에 혹은 후보들 사이에서 벌어지는 네거티브 논쟁에 관심이 있나"라고 반문했다.
그는 "4차 산업 혁명을 이끌어나갈 미래에 대해 얘기해 보라 했더니 삼국시대 얘기를 하고 있고 민생·코로나19 극복 대책을 말해달라고 했더니 혈통·적통 얘기하고 있는 논쟁이면 진짜 후보자들 다 집에 가고 그만하는 게 맞다"고 지적했다.
박 후보는 캠프에서 벌인 일은 후보의 책임이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책임을 회피할 요량이면 대통령이라고 하는 막중한 책임을 질 수가 없다"는 것이다.
그는 '협약식을 한다고 원팀 정신이 살아나겠느냐'는 질문엔 "각자 마이크가 주어질 때 상대를 욕하지 않고 최선을 다해 자기 실력을 보여주면 된다"고 답했다.
KPI뉴스 / 김광호 기자 khk@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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