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재형, 대선 예비후보 등록 "文정부 어지럽힌 韓 바로세워야"

장은현

eh@kpinews.kr | 2021-07-26 13:50:11

"국민의힘과 국민이 힘 합쳐 정권교체 이뤄야"
"후보 등록해 다양한 방식으로 대선 출마 준비"

국민의힘 대권주자인 최재형 전 감사원장이 26일 경기도 과천 중앙선거관리위원회를 찾아 대선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

최 전 원장은 이날 오전 예비후보 등록 소회에 대해 "지난 5년간 문재인 정부가 어지럽게 만든 대한민국을 바로 세워야 한다는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 국민의힘 대권주자인 최재형 전 감사원장이 26일 오전 경기도 과천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서 제20대 대통령선거 예비후보로 등록하고 있다. [뉴시스]

최 전 원장은 "국민의힘과 국민이 힘을 합쳐 정권교체를 이루는 것이 중요하다"며 "더 중요한 것은 정권교체 후에 '어떤 나라를 만드는가'라는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국민을 힘들게 하고 피곤하게 하는 정치가 아닌, 국민을 편안하게 하는 나라를 만드는 데 온 힘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대선 출마 선언에 앞서 후보 등록을 한 데 대해선 "후보 등록 이전에는 활동의 제약이 많다"며 "등록 후 충분히 준비한 다음에 출마 선언을 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최 전 원장은 최근 여론조사에서 지지율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이날 발표한 차기 대선 후보 적합도 조사 결과(TBS 의뢰, 지난 23∼24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6명 대상으로 실시) 최 전 원장은 8.1%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한국사회여론연구소 홈페이지 참조)

최 전 원장은 지지율 10%에 다가선 데 대해 "국민께 감사하다"며 "정책 비전이나 이 나라를 어떻게 만들어갈지에 대한 제 의견을 말씀드리면 더 지지해주시리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국민의힘 전직 의원과 현역 당협위원장이 윤석열 전 검찰총장 대선캠프에 합류한 것과 관련해선 "당 대표가 (징계 등을) 결정할 문제여서 제 의견을 말씀드리는 게 적절하지 않다"고 즉답을 피했다.

이어 "어쨌든 중요한 것은 다 같이 힘을 합쳐서 정권교체를 이뤄내야 한다는 점"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 국민의힘 대권주자인 최재형 전 감사원장이 26일 오후 제20대 대통령선거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후 페이스북에 신청서를 공개했다. [최 전 원장 제공]

최 전 원장은 예비후보 등록 후 페이스북을 통해 "얼마 전 31세 청년이 고독사했다는 뉴스를 봤다"며 "홀로 고통스런 운명과 맞서다 세상을 떠난 그를 생각하니 가슴이 무너져 내렸다"고 말했다.

그는 "대한민국이 희망을 갖고 살아갈 수 있는 나라가 되도록 제가 가진 모든 것을 던져 싸우겠다"고 밝혔다.

최 전 원장은 이날 오후 서울 서대문구 신촌에서 청년 당원을 만난다. 최 전 원장 측 관계자는 UPI뉴스에 "취업 준비와 아르바이트 등 청년들의 삶과 청년들이 처한 문제 등에 대해 들어보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관련 정책을 마련하기 위한 자리이기도 하다"고 설명했다.

KPI뉴스 / 장은현 기자 eh@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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