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5주새 11.1%p 빠져 26.9%…최재형 8.1% 상승세

김광호

khk@kpinews.kr | 2021-07-26 10:05:22

尹, 전주대비 3.4%p ↓…이재명은 0.6%p ↑ 26.0%
격차 0.9%p까지 좁혀져…이낙연은 18.2%로 3위
崔는 2.5%p 올라 10%선 근접…소통행보 긍정영항

윤석열 전 검찰총장 지지율이 최근 5주 만에 10%포인트(p) 넘게 빠진 것으로 나타났다. 하락세가 멈추질 않고 있는 것이다.

반면 야권 대선주자 경쟁자인 최재형 전 감사원장은 국민의힘 입당 후 지지율 최고치를 경신하면서 상승세를 타고 있다. 연이은 악재로 흔들리는 윤 전 총장의 지지율이 최 전 원장으로 옮겨가고 있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 제공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26일 발표한 여론조사(TBS 의뢰로 지난 23, 24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6명을 대상으로 실시) 결과, 윤 전 총장은 26.9%를 얻었다. 이재명 경기지사는 26.0%. 격차가 0.9%p로 오차범위(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 안이다.

윤 전 총장 지지율은 지난주보다 3.4%p 떨어졌고 이 지사는 0.6%p 올랐다. 전주 조사 때 격차(4.9%p)가 일주일 만에 거의 사라졌다.

지난 6월 18~19일 조사때 최고치 38%를 기록한 윤 전 총장 지지율은 이후 5주 만에 11.1%p 급락했다.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전 대표는 18.2%로 3위를 유지했다. 그러나 전주 대비 1.1%p 빠져 상승세가 한풀 꺾였다. 지난주 조사에서 이 지사를 오차범위 내로 추격했던 이 전 대표는 다시 오차범위 밖으로 밀려났다.

최 전 원장 지지율은 8.1%로 전주보다 2.5%p 올랐다. 지난주 5.6%를 기록하며 '마의 5%'를 넘어선 데 이어 최고치까지 갈아치운 것이다. 입당에 이어 당내 인사들과 소통하며 보폭을 넓히고 있는 점이 긍정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윤 전 총장의 지지율 추이와 최 전 원장의 추격세에 국민 관심이 커지고 있다.

국민의힘 홍준표 의원이 1.4%p 오른 4.7%, 유승민 전 의원이 0.5%p 오른 2.8%였다.

지난주 5위였던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은 0.9%p 하락(3.4%→2.5%)하면서 7위로 밀려났다. 김경수 전 경남지사가 '드루킹 댓글조작'으로 징역 2년형을 받은 것을 두고 추 전 장관이 민주당 대표 시절 수사를 의뢰했던 것에 대한 여권 지지층의 반발이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정세균 전 국무총리는 2.3%,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 2.0%, 민주당 박용진 의원 0.8%로 집계됐다.

범 진보권 차기 대선 후보 적합도 조사에서는 이 지사(27.4%), 이 전 대표(23.1%)가 오차범위 내에서 접전을 벌였다. 박 의원은 5.0%, 추 전 장관 4.6%, 정 전 총리 4.0%, 정의당 심상정 의원 4.0%였다.

범 보수권 차기 주자 적합도 조사에서는 27.9%를 얻은 윤 전 총장에 이어 홍 의원은 13.7%, 최 전 원장 9.4%, 유 전 의원 8.3%였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 제공


내년 대선의 성격에 대해선 '정권 심판론'과 '정권 안정론'이 팽팽했다. 응답자의 48.4%는 내년 대선에서 정권 심판을 위해 야권 후보가 당선되어야 한다고 응답했다. 반면 44.5%는 정책 연속성과 안정을 위해 여당 후보가 당선돼야 한다고 답했다.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조사에서는 긍정 평가 42.9%, 부정 평가 54.5%로 집계됐다. 지난주와 비교해 긍정 평가가 3.9%p 하락했고, 부정 평가는 3.9%p 상승한 것이다.

정당 지지도는 민주당(34.4%)과 국민의힘(33.3%)이 오차범위 내 격전을 펼쳤다. 지난주 대비 민주당은 0.7%p 올랐고 국민의힘은 1%p 하락했다. 뒤이어 국민의당 6.6%, 열린민주당 5.4%, 정의당 3.3%로 나타났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와 한국사회여론연구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KPI뉴스 / 김광호 기자 khk@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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