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북미대화 재개 노력"…美 셔먼 "北 호응 기대"

김이현

kyh@kpinews.kr | 2021-07-22 20:10:05

문 대통령, 방한 셔먼 美 국무부 부장관 접견
셔먼 "한미, 대북정책 긴밀 조율…中과도 논의"
문 대통령 "셔먼, 동북아 정통 베테랑 기대 커"

문재인 대통령은 22일 방한 중인 웬디 셔먼 미국 국무부 부장관에게 "북미 대화 재개를 위해 셔먼 부장관이 적극 노력해 달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셔먼 부장관을 접견하며 지난 5월 한미 정상회담 당시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 정착을 위한 공조 약속을 환기한 뒤 대화 재개 노력을 당부했다고 청와대 박경미 대변인이 브리핑에서 밝혔다.

▲ 문재인 대통령이 22일 청와대에서 웬디 셔먼 미 국무부 부장관을 접견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뉴시스]

셔먼 부장관은 "북한이 미국의 대화 제의에 대해 조기 호응해 오기를 기대한다"며 "한국과 대북정책 관련한 긴밀히 조율된 노력을 함께해 나가기를 바란다"고 화답했다.

셔먼 부장관은 중국과도 대북정책 관련 심도 있는 논의를 하려 한다는 의사를 밝혔다고 박 대변인은 전했다.

이번 접견은 취임 후 첫 아시아 순방에 나선 셔먼 부장관의 방한 일환으로 마련됐다. 셔먼 부장관은 앞서 지난 21일 일본 도쿄에서 한·미·일 외교차관 협의회 참석 후 곧바로 방한했다.
 
문 대통령은 "국무부 요직을 두루 거치며 한반도와 동북아 정세에 정통한 베테랑 외교관으로 알고 있다. 기대가 크다"며 셔먼 부장관 방한을 환영했다.

이어 "조 바이든 대통령은 '미국의 귀환', '외교의 귀환'을 강조했는데, 블링컨 장관과 셔먼 부장관 두 분의 탁월한 외교관으로 짜여진 국무부 진용을 보면 '외교관의 귀환'도 추가해야 할 것 같다"며 "한미 동맹과 한반도 평화를 위해 많은 역할과 기여를 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셔먼 부장관은 "한국에 오랜만에 오니 제2의 고향에 온 느낌"이라며 "한국은 미국의 본격적인 파트너이자 진정한 글로벌 파트너"라고 평가했다고 박 대변인은 설명했다.

KPI뉴스 / 김이현 기자 kyh@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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