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43.9% vs 윤석열 36%…尹, 60세 이상만 앞서

김광호

khk@kpinews.kr | 2021-07-14 10:02:05

격차 7.9%p로 오차범위 밖…각종 여론조사서 尹 밀려
한길리서치 "예비경선 치른 민주당 컨벤션 효과 반영"
與 이재명, 이낙연 격차 좁혀져…17.4%p→11.6%p

더불어민주당 대선 예비후보인 이재명 경기지사가 차기 대선 가상 양자 대결에서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오차범위 밖에서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 더불어민주당 대선 예비후보인 이재명 경기지사(왼쪽)와 윤석열 전 검찰총장 [UPI뉴스 자료사진]

한길리서치가 14일 발표한 여론조사(쿠키뉴스 의뢰로 지난 10~12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1명 대상 실시) 결과에 따르면 이 지사와 윤 전 총장은 양자 대결에서 각각 43.9%와 36%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두 사람 간 격차는 7.9%포인트(p)로, 오차 범위(95% 신뢰수준에 ±3.1%p) 밖이다.

해당 기관 조사에서 이 지사가 윤 전 총장을 제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앞서 두 차례 가상대결 조사에서는 모두 윤 전 총장이 이 지사에 우위를 보였다. 지난 5월엔 윤 전 총장이 40.2%, 이 지사는 37.4%였다. 지난 6월엔 윤 전 총장이 45.8%, 이 지사는 34.5%였다.

이번 조사에선 60대 이상을 제외한 전 연령대에서 이 지사가 윤 전 총장에 앞섰다. 지역별로 이 지사는 제주와 호남, 인천·경기에서, 윤 전 총장은 서울과 대구·경북에서 우위였다.

한길리서치 측은 "지난달 30일부터 지난 11일까지 1차 예비경선을 치른 민주당의 컨벤션 효과가 반영된 것"이라고 분석했다.

최근 여론조사에서는 윤 전 총장이 이 지사에게 오차범위 이상으로 뒤지는 결과가 나오고 있다. 앞서 엠브레인퍼블릭 등 4개사가 지난 5∼7일 전국 18세 이상 1005명을 대상으로 한 양자 대결 조사에서 윤 전 총장(33%)은 이 지사(43%)에게 10%p 차로 뒤졌다.

▲ 더불어민주당 대선 예비후보인 이낙연 전 대표(왼쪽)와 윤석열 전 검찰총장. [UPI뉴스 자료사진]

윤 전 총장은 민주당 이낙연 전 대표와의 양자 대결에서 지지율 36.7%를 얻었다. 이 전 대표는 31.7%를 기록해 둘 사이 격차는 5%p로 오차범위 안이다.

이번 조사에서 여당 차기 대선주자 지지도에선 이 지사와 이 전 대표 간 지지율 격차가 크게 좁혀졌다. 이 지사는 33.1%, 이 전 대표는 21.5%를 기록했다. 두 후보간 격차는 11.6%p다. 지난 6월 같은 조사에서는 이 지사 28.9%, 이 전 대표 11.5%로 격차는 17.4%p였다.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은 7.9%, 박용진 의원은 5.2%, 정세균 전 국무총리는 3.8%, 김두관 의원은 1.6%로 집계됐다. 

범야권에선 윤 전 총장이 27.6%로 1위를 지켰다. 이어 국민의힘 홍준표 의원 12.7%, 유승민 전 의원 8.3%,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 4.9%, 최재형 전 감사원장 4.1%, 원희룡 제주지사 4%, 국민의힘 하태경 의원 2%였다.

인용된 조사 모두 신뢰수준 95%, 표본오차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KPI뉴스 / 김광호 기자 khk@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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