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변북로·올림픽대로에 BTX…대도시권 BRT 12개 확충

김이현

kyh@kpinews.kr | 2021-07-06 09:36:31

'제4차 광역교통시행계획' 확정…2025년까지 7.1조 원 투입
'김부선' 그대로 포함…지자체 합의 시 서울5호선 연장 추진

서울 올림픽대로를 이용해 행주대교~당산역을 연결하는 서부 BTX(첨단급행 버스시스템)와 강변북로를 활용해 수석 IC~강변역을 잇는 동부 BTX가 구축된다. 충청권에는 세종을 중심으로 세종~공주, 세종~청주 도심을 잇는 광역BRT(간선급행 버스체계) 노선이 신설된다.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는 향후 5년간 권역별 광역교통망 계획을 담은 '제4차 대도시권 광역교통시행계획안(2021~2025년)을 최종 확정했다고 6일 밝혔다.

▲ 수도권 광역도로·광역BRT·환승센터 계획도 [국토교통부 제공]

계획에 반영된 광역교통시설은 총 122개로 광역철도 41개, 광역도로 25개, 광역BRT 12개, 환승센터 44개 등이다. 2025년까지 7조1000억 원(국비기준)을 투입할 계획이다. 이는 3차 계획보다 3조 원 이상 늘어난 규모다.

우선 서울 올림픽대로와 강변북로 등 주요 간선도로에 이동식 중앙 분리대를 활용한 BTX가 도입된다. 사업 구간은 올림픽대로 행주대교~당산역 구간과 강변북로 수석IC~강변역 구간이다. BTX는 이동식 중앙분리대를 활용해 출퇴근 교통상황에 따라 차선을 유동적으로 조정해 정차없이 달리는 방식이다.

수도권에는 GTX-D를 비롯해 대장홍대선(부천대장~홍대입구), 위례과천선 (복정~정부과천청사), 별내선 연장 (별내역~별가람역), 인천2호선 고양 연장 (인천 서구~고양 일산서구), 고양은평선 (새절~고양시청) 등 15개의 광역철도 사업이 추진된다.

인천2호선 안양 연장, 서울6호선 구리남양주 연장, 서울2호선 청라 연장, 별내선 의정부 연장, 서울 5호선 김포·검단 연장은 장래 여건변화에 따라 추진을 검토하게 될 '추가검토 사업'으로 이름을 올렸다.

특히 인근 주민의 반발이 컸던 '김부선(GTX-D·김포 장기~부천종합운동장)'은 그대로 포함하되, 노선 계획 및 차량기지 등 관련 시설에 대한 지자체 간 합의 시 타당성 분석을 거쳐 서울 5호선 김포·검단 연장을 추진하겠다는 단서를 달았다.

이밖에 부산·울산권에는 부산-양산-울산 구간과 동남권순환(진영-울산역) 광역철도와 부산 미음-가락 구간 광역도로 사업이, 대구권에는 대구1호선을 경산 하양역-영천시 구간으로 연장하고 대구 안심-경산 임당 구간 광역도로가 추진된다.

광주권에는 광주~나주 광역철도, 광주대촌~나주금천 광역도로 등 신규 광역철도가 건설되고 광역버스체계, 통합요금제 등이 도입된다. 대전권에는 충청권 광역철도를 비롯해 세종~공주, 세종~청주를 잇는 광역BRT가 들어선다. BRT는 도심과 외곽을 잇는 주요 간선도로에 버스전용차로를 설치해 급행버스가 운행되는 교통시스템이다.

이윤상 대광위 광역교통정책국장은 "계획에 따른 광역교통시설 확충 및 운영체계 개선이 추진될 경우 대도시권내 출퇴근 시간 단축 등 광역교통문제가 크게 완화되고, 지역별 중점 사업 추진을 통해 국가균형발전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사업이 적기에 추진될 수 있도록 관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KPI뉴스 / 김이현 기자 kyh@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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